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보지도 않고 3억짜리 중고차를…벤츠 마이바흐 온라인으로 팔려

기사입력 : 2022년04월01일 14:50

최종수정 : 2022년04월01일 14:50

케이카 내차사기 홈서비스 1분기 판매 데이터 분석
SUV·5만㎞·1000만원대·2018년식 선호…30대 최다

[서울=뉴스핌] 박준형 기자 = 국내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K Car)는 지난 1분기 '내차사기 홈서비스'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벤츠 마이바흐 GLS-클래스 X167이 2억9500만원에 팔렸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케이카 온라인 판매 역대 최고 금액이다. 내차사기 홈서비스는 온라인으로 중고차를 구매하는 이커머스 서비스다. 차량 실물을 확인하지 않고, 온라인으로만 구매가 가능하다.

다양한 서비스로 내차사기 홈서비스가 고도화되고 안정기에 접어들면서 소비자들이 구매하는 중고차 모델과 차종이 넓어진 것으로 풀이된다는 게 케이카 측 설명이다.

[서울=뉴스핌] 박준형 기자 = [사진=케이카] 2022.04.01 jun897@newspim.com

케이카는 중고차를 직접 매입해 판매하는 직영시스템, 100% 실매물 등을 기반으로 내사차기 홈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직접 차량을 보지 않고 구매하는 온라인 거래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3일 책임 환불제'도 운영 중이다.

금액별로 벤츠 마이바흐 GLS-클래스 X167에 이어 BMW 7 시리즈 모델이 1억6000만원, 포르쉐 파나메라 모델이 1억5000만원에 판매돼 각각 2, 3위에 올랐다.

내차사기 홈서비스를 통해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현대차 그랜저IG, 현대차 아반떼 AD, 쉐보레 스파크 등 순으로 집계됐다. 차종별로는 SUV, 주행거리는 5만km, 연료는 가솔린, 가격대는 1000만원대, 연식은 2018년식이 가장 많이 판매됐다.

연령별로는 30대가 32.7%로 가장 비율이 높았다. 이어 40대(27.5%), 50대 이상(27.4%), 20대(12.4%) 등 순이었다. 선호도가 가장 높은 색상은 흰색이었다.

정인국 케이카 대표는 "내차사기 홈서비스 판매 차량들의 매물 가격대나 이용 고객의 연령대 등이 확장되고 있는 것은 구매자, 판매자 모두에게 기존에 진입 장벽으로 여겨졌던 부분이 해소되고 있다는 긍정적 신호"라며 "케이카는 업계를 선도하는 리더로서 중고차 이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내차사기 홈서비스는 2015년 업계 최초로 선보인 이래 매년 성장했으며, 지난해에는 전체 판매량의 45%를 차지했다. 이는 국내 중고차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 약 80%에 달하는 것이다.

 

jun897@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