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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홍 JB금융 회장 연임…"강소금융그룹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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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서 연임 확정…'2기 체제' 공식 출범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의 '2기 체제'가 공식 출범했다.

JB금융그룹은 30일 전주 본점에서 제9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김기홍 회장의 연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주주들의 지지와 이사회의 신뢰를 통해 3년 더 JB금융그룹을 이끌게 됐다. 임기는 2025년 3월까지다.

김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JB금융그룹 회장으로서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 데에 감사를 전하고, JB금융그룹이 작지만 젊고 강한 '강소금융그룹'이라는 비전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30일 JB금융그룹 본사에서 진행된 김기홍 회장 연임 취임식 장면 [사진=JB금융그룹]

최근 3년간 사업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전략을 통해 지속가능한 수익기반을 구축한 JB금융그룹은 기존 핵심사업의 고도화 및 신규 핵심사업 발굴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철저한 리스크관리 체계를 기반으로 잠재위험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사업 부문별 핵심 비즈니스 강화를 통한 수익창출 기반 확대와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JB금융그룹의 보통주 자본 비율(CET1)은 10.30%로, 그룹 성장성을 뒷받침할 수 있는 자본력이 계속 향상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자본 여력 등을 고려한 최적의 타이밍에 계열사간의 시너지 효과가 높은 비즈니스로 성장 동력 확보를 추진할 방침이다.

디지털 부문의 경우 지난해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계열사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에 모아 AI 기술을 접목한 그룹 통합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 허브(Data Hub)' 를 구축했다. 올해에는 데이터 분석 역량을 제고시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시킬 예정이다.

JB금융그룹은 ESG경영과 관련해 지난해 ESG 위원회를 출범하며 '더 나은 미래로, 함께 가는 JB금융' 이라는 ESG 미션을 선포했다. JB금융그룹은 ESG 중장기 전략적 추진과제로 ▲기후 리스크 대응과 탄소 중립이행(환경 부문) ▲ 윤리 경영 고도화, 인권 리스크 관리 체계 구축(사회 부문) ▲주주 권익 증진 및 이사회 구성 등 지배구조 선진화를 선정하며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 회장은 "대내외 경제 여건이 불확실한 상황이지만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 및 계열사 간 시너지 확대를 통해 그룹의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 ▲ 디지털 부문 경쟁력 제고 ▲ 사업다각화와 그룹 시너지 극대화를 통한 미래성장 동력 확보 ▲투명 경영화 상호존중 기업문화 강화에 힘을 실는다는 계획이다.

앞서 김 회장은 지난 2019년 취임 후 그룹의 지속 가능한 수익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내실경영'을 강조하면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수익성 중심으로 재편, 그룹 성장의 기틀을 구축하는 데 주력했다.

JB금융의 총자산순이익율(ROA)는 2018년 말 0.68%에서 지난해 말 0.96%로 41.6% 상승했고, 같은 기간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1%에서 12.8%로 41% 높아졌다. 이는 4대 금융지주 평균치(ROA 0.67%, ROE 9.52%)를 웃돌며 금융지주 가운데 최상위 수준이다.

김 회장의 효율 경영은 호실적으로 이어졌다. JB금융의 연간 당기순이익은 2018년 말 2415억원에서 2021년 5066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하며 최대 규모의 실적을 경신했다. 또 JB금융의 영업이익경비율(CIR)은 2018년 말 52.3%에 달했지만 2021년 말 46.2%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아울러 지방 금융그룹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2019년 말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소유한 베트남 증권사 모건스탠리게이트웨이증권(MSGS)를 인수, JB증권 베트남(JB Securities Vietnam, JBSV)을 출범시켰다. 또한 지난해에는 캄보디아에 자산운용사 'JB PPAM'을 신설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JB금융그룹은 지방금융그룹 중 가장 먼저 해외에서 은행·캐피탈·증권 등 금융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금융 체제를 갖추게 됐다.

김 회장은 취임 이후 주주 친화 정책을 꾸준히 시행해 주당 배당금은 2018년 180원에서 2021년 599원으로 233% 확대시켰다.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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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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