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화웨이 "어려울수록 기술·인재에 투자"…공격적 R&D 예고

기사입력 : 2022년03월30일 06:00

최종수정 : 2022년03월30일 06:00

칼 송 "시스템 엔지니어링 혁신 나설 것"
한국 대학들과 ICT 인재 양성 방안 강화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화웨이가 앞으로 연구개발(R&D) 투자를 대폭 늘려 시스템 엔지니어링 혁신 등에 나서기로 했다.

칼 송 화웨이 글로벌 대외협력 및 커뮤니케이션 사장은 지난 29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2021 연례 보고 간담회'에 원격 화상으로 참여해 이같은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지난 29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2021 연례 보고 간담회에서 칼 송 화웨이 글로벌 대외협력 및 커뮤니케이션 사장이 화상으로 연결돼 지난해 실적 등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임성봉 기자]

칼 송 사장은 "화웨이의 시스템 엔지니어링 혁신을 강화하면서 기초 이론, 아키텍처 및 소프트웨어 등 3가지 분야를 재구성할 것"이라며 "먼저 다중 입출력(MIMO) 및 무선 인공지능(AI)과 같은 차세대 이론과 기술을 지속적으로 탐구해 샤론의 한계에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례로 화웨이의 신규 Massive MIMO 혁신 제품은 커버리지를 기존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전력 소비를 30% 줄인다"고 설명했다.

소프트웨어 재구성과 관련해서는 "화웨이는 기본 소프트웨어의 기술 체계를 분류했고 앞으로 하모니운영체제(OS) 등을 통해 다양한 하드웨어의 컴퓨팅 잠재력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것"이라며 "또 마인드스포어 프레임워크를 통해 과학자들이 개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러한 혁신 덕분에 어려운 상황에서도 일류의 제품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화웨이는 그간 집중해왔던 R&D 투자를 기존보다 더 늘리겠다는 공격적인 목표도 밝혔다.

칼 송 사장은 "화웨이는 지금까지 수익의 10% 이상을 R&D에 투자했고 이것은 회사 내규로도 정해져 있다"며 "화웨이 전체 직원이 19만여명 수준인데 이 가운데 5% 이상이 R&D 관련 인력"이라고 설명했다.

화웨이의 지난해 R&D 투자액은 1427억위안(27조 2756억원)으로, 총 매출의 22.4%를 수준이다. 이는 역대 최고 수준으로, 화웨이는 기존에도 통상 매출의 15~20%를 R&D에 투자해왔다. 화웨이가 지난 10년간 연구개발 부문에 투자한 재원은 총 8450억위안(162조 879억원)에 달한다. 글로벌 기업의 R&D 투자 순위에서 화웨이는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구글 등을 넘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칼 송 사장은 "외적으로 미국의 제재 등으로 인해 선진 부품 공급에 있어 문제에 직면한 상황인데 화웨이는 이를 R&D에 대한 투자로 비즈니스 지속성을 유지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며 "기술과 인력에 대한 투자로 불가항력적인 요소를 나누겠다는 의미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화웨이는 한국과의 협력 관계도 더욱 긴밀히 하기로 했다.

손루원 한국화웨이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간담회에서 "한국 대학들과 정보통신기술(ICT) 인재 양성을 위해 협력하는 등 한국의 ICT 인재 육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화웨이 ICT 아카데미의 교육 자원을 무료로 개방하고 화웨이 본사의 트레이닝 프로그램에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계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imb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