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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기회복 기대감에 반도체株 강세...엔비디아, 인텔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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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투자자의 날' 행사 이후 애널들 호평 이어져
인텔 올해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
52주만에 최저 실업 건수에 경제 회복 기대감↑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간밤 뉴욕증시의 나스닥 지수가 1.9% 상승하는 등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1%이상 오르며 장을 마감했다. 

미국에서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52년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발표에 미국의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나며 반도체주로 매수세가 몰렸다. 특히 서학개미가 집중 매수한 것으로 알려진 엔디비아, AMD 등의 주가가 큰 폭으로 올라 국내 투자자들도 반색하고 있다.

인플레이션 우려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공급망 우려가 부각되며 올해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23일 종가 기준으로 아이셰어즈 반도체 ETF(종목명:SOXX)는 올해에만 15% 하락했다. 같은 기간 나스닥(12%↓)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6.8%↓)보다 큰 폭 내린 셈이다.

[아이셰어즈 반도체 ETF 최근 6개월 차트, 자료=야후파이낸스] 2022.03.25 koinwon@newspim.com

이날 반도체주 강세를 이끈 건 엔비디아와 인텔이었다. 엔비디아(종목명:NVDA)의 주가는 간밤 9.8% 오르며 지난해 11월 이후 일간 최대폭 상승했다. 22일(현지시간)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엔비디아가 회사의 로드맵을 발표한 것이 회사에 대한 낙관론을 키웠다. 이날 회사는 인공지능(AI)에 중점을 둔 새로운 서버칩과 세계에서 가장 빠른 AI 슈퍼컴퓨터 개발 계획 등을 내놓았다. 업계와 애널리스트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도이체방크의 로스 세이모어 연구원은 "엔비디아가 하드웨어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AI 산업의 발전에 따른 수혜를 누릴만한 독보적인 입지에 있다고 본다"며 회사의 주식에 대한 '보유' 의견을 제시했다.

컨퍼런스에서 열변을 토하는 젠슨 황 CEO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인텔(INTC)의 주가도 7% 가까이 급등하며 올해 들어 일간 최대폭 올랐다. 펫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23일 미 상원 상무위에서 열린 '혁신을 위한 차세대 기술 개발' 청문회 증언을 통해 국가 안보를 강화하고 반도체 공급난을 해소하기 위해 미 정부와 의회가 미국 반도체 기업에 대한 지원을 신속하게 단행하기를 촉구했다.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겔싱어 CEO는 "지난 50년 석유 보유고가 지정학을 정의해 왔다"며 "디지털화된 미래 세상에서는 반도체 제조시설이 어디있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올 초 인텔은 200억달러(23조8500억원) 이상을 투자해 미 오하이오주에 반도체 제조 공장을 짓겠다는 투자 계획을 밝혔으며, 이번달에는 총 360억달러(44조460억원)를 들여 독일 등 유럽에 반도체 '메가 팩토리'를 짓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간밤 발표된 미국의 주간 신규수당 청구건수 역시 반도체 관련주의 랠리에 힘을 보탰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3월 19일 주간) 계절 조정을 반영한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18만7000건으로 전주 대비 2만8000건 감소했다. 이는 52년 반만의 최저 수준이자 로이터 전망치 21만2000건을 밑도는 결과다.

미국의 고용시장이 여전히 탄탄하다는 것을 반영하는 지표가 나오자 투자자들은 미국의 경제 회복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반도체 종목을 집중 매수한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하며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는 5.8%, 브로드컴(AVGO) 4.5%, 퀄컴(QCOM)의 주가는 3.6% 각각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 역시 5% 넘게 급등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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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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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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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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