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축구

속보

더보기

'손흥민 결승골' 한국 축구, 11년만에 이란 격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벤투호가 손흥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조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FIFA랭킹 29위)은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란(랭킹 21위)과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9차전에서 손흥민과 김영권의 골로 2대0으로 환호했다.

손흥민(맨 왼쪽)과 김영권 등 한국 축구 대표 선수들이 11년만에 이란을 상대로 승리했다. [사진= 대한축구협]

이로써 한국 축구는 2011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 1대0 승리 이후 이란전 7경기(3무 4패) '무승'을 끊고 11년만에 승리했다. 또한 이란과 A매치에서서 두 골 차 승리를 한 것은 2005년 10월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친선전에서의 2대0 승리 이후 17년 만이다. 이란과 역대 전적은 10승10무13패다.

이미 올2월2일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벤투호는 최종예선에서 7승2무(승점 23)로 무패 행진을 질주, 이날 첫 패배를 당한 이란(승점 22·7승 1무 1패)을 꺾고 조 1위로 올라섰다.

벤투 감독은 28승으로 A대표팀 사령탑 최다승 사령탑이 됐다. 2018년 8월부터 한국축구를 지휘한 그는 42차례 A매치에서 28승(10무4패)째를 써냈다. 28승은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2014년 9월부터 2017년 6월까지 한국 대표팀을 맡아 작성한 27승(5무7패)를 넘어선 기록이다.

이날 벤투 감독은 황의조(보르도)를 최전방, 공격2선에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튼)을 내세웠다.

프리미어리거의 한방은 전반 추가시간에 나왔다. 손흥민은 기습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박스 왼쪽에서 공을 몬뒤 오른발 슛으로 상대의 골문을 뚫었다. 4명의 이란 수비수가 막았지만 헛수고였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을 꽉 메운 6만4000여 관중은 환호했다. 손흥민은 이 골로 1958년 이란과 처음으로 맞대결이 성사된 이래 박지성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역대 두 번째로 이란전에서 2경기 연속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박지성은 2009년 남아공 월드컵 최종예선 당시 이란 테헤란 원정전과 서울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연거푸 골을 넣은 바 있다.

후반에도 기세는 이어졌다. 손흥민, 황의조, 권창훈 등이 슛을 날렸다. 골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전반전과 마찬가지로 빌드업 과정이 좋았다. 향상된 모습의 경기에 관중들은 파도타기 응원을 선보이며 선수들에게 기를 불어 넣었다.

탄탄한 조직력을 보인 벤투호는 후반18분 추가골을 넣었다. 황희찬에서 시작된 굉장히 잘 만든 골이었다. 이재성이 흘려주고 골대 정중앙에 있던 수비수 김영권이 골을 넣었다. 벤투 감독과의 오랜 호흡을 통해 다져진 결과였다.

하지만 이후 수비수 김민재가 교체되자 이란의 공격진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김민재는 경기중 '한국 킬러' 아즈문을 철저히 봉쇄했다. 이 상황에서 손흥민은 후반39분 기습 슈팅을 했지만 수비수에 막혔다. 후반42분 수비가 뚫리자 벤투 감독은 수비수 권창훈을 교체 투입, 추가시간 3분동안 실점없이 마무리했다. 벤투 감독은 2대0으로 앞서갔지만 후반 중반 이후 지친 모습을 보인 손흥민을 풀타임 출장시켰다.

벤투호는 29일 두바이에서 아랍에미리트(UAE)와 최종전을 치른다.

이날 일본은 한국에 이어 아시아 국가 중 개최국 카타르를 제외하고 세 번째로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했다.

일본은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호주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9차전 원정전에서 교체선수 덕에 2대0으로 승리, 1998 FIFA 프랑스 월드컵을 시작으로 7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하성 애틀랜타 잔류…1년 2000만 달러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이 다년계약 의지를 접고, 다시 한 번 현실적인 선택을 했다. 옵트아웃을 통해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나섰던 그는 결국 원소속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1년 계약을 맺고 내년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MLB닷컴과 현지 유력 매체들은 16일(한국시간) "김하성이 애틀랜타와 계약기간 1년, 총액 2000만 달러(약 294억원)에 계약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의 1년 계약을 알리는 애틀랜타 홈페이지 그래픽. [사진=애틀랜타] 2025.12.16 zangpabo@newspim.com 김하성은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2024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다. 이후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총액 2900만 달러 계약을 맺으면서 1년 후 옵트아웃 조항을 삽입했다. 올 시즌은 순탄치 않았다. 오른쪽 어깨 관절와순 파열 부상과 허리 부상으로 시즌 중반에야 복귀했고, 이후에도 몸 상태가 완전히 올라오지 않으며 제 기량을 꾸준히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9월 탬파베이에서 방출됐고, 유격수 보강이 필요했던 애틀랜타가 손을 내밀었다. 이적 후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김하성은 시즌 전체 성적을 타율 0.234, 5홈런, 17타점으로 마무리했고, 애틀랜타 소속으로 뛴 24경기에서는 타율 0.253에 3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즌 종료 후 선택의 기로에 선 김하성은 2026시즌 연봉 1600만 달러 옵션을 포기하고 옵트아웃을 행사했다. FA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그 이상의 대우를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올겨울 FA 시장에는 특급 유격수가 거의 나오지 않아, 애틀랜타를 포함한 여러 구단이 유격수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었다. 김하성. [사진=로이터 뉴스핌] MLB닷컴 역시 FA 시장 개장을 앞두고 김하성이 연평균 2000만 달러 이상을 받는 다년계약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럼에도 결과는 1년 계약이었다. 복수의 현지 보도에 따르면, 김하성 측은 다년계약 제안을 받았지만 평균 연봉과 보장 기간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몸 상태와 수비는 이미 증명된 만큼, 한 시즌 더 건강하게 뛰고 다시 시장으로 나가자"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애틀랜타 역시 유격수 장기 플랜을 팜 시스템과 병행해 설계하는 상황이라, 1년 고액 단기 계약으로 2026시즌 공백을 메우는 게 이해관계에 맞았다.​ 유격수 시장이 워낙 안 좋은 상황에서, 별도의 트레이드 패키지 없이 단기 재계약으로 주전 유격수를 확보했다는 점은 애틀랜타 프런트의 가성비 있는 선택으로 평가된다. 결국 김하성의 선택은 지금보다 더 좋은 계약을 위한 1년짜리 베팅인 셈이다. 부상 리스크를 털고 건강하게 풀시즌을 치르면서 롱런 가능성을 증명한다면, FA 세 번째 도전이 될 내년에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zangpabo@newspim.com 2025-12-16 11:38
사진
경찰, '통일교 의혹' 15시간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전담팀은 전날 오전 9시부터 경기도 가평군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전재수 의원(전 해양수산부 장관) 자택과 의원실,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 총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은 15시간 40분이 이날 0시 40분경 마무리됐다. 경찰은 전 의원실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지만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명품시계를 발견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밤 서울 용산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본부(통일교 서울본부)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 차량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2025.12.15 leehs@newspim.com 앞서 윤 전 본부장은 김건희 특검 조사 과정에서 지난 2018~2020년 사이 현금 3000만~4000만원과 명품시계 2개를 전 의원에게 건넸다는 취지로 진술했고 이에 전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사의한 바 있다. 전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어떤 금품도 받은 적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현 대한석탄공사 사장) 자택, 대한석탄공사 사장 집무실 등에 대한 수사도 진행됐다. 이들 전현직 정치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금품 수수혐의가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자금법의 경우 공소시효가 7년으로 지난 2018년 금품 수수가 이뤄졌다면 올해 말 공소시효가 만료될 수 있다. 다만 뇌물수수가 적용되면 공소시효가 최대 15년으로 늘어나는데 경찰은 뇌물수수 혐의까지 함께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교에 대한 수사도 이뤄졌다. 경기도 가평 경기도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통일교 산하단체 천주평화연합(UPF) 사무실, 한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한 총재에 대한 수사 접견을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한 총재의 경우 뇌물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전환됐다.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는 한 총재를 금품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2018년 무렵의 통일교 회계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본부장의 진술에서 전현직 정치인에 금품을 전달한 시기인 2018년의 자료를 확보한 것이다. 앞서 통일교 관련 의혹을 수사한 바 있는 민중기 특검팀(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에 특검에서 넘겨받은 통일교 의혹 관련 자료가 부실해 경찰이 직접 자료 확보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특검은 넘겨줄 자료는 다 넘겨줬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와 컴퓨터 내 파일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르면 이번 주 내에 소환 조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전재수 의원(전 해수부 장관)의 사무실로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이 들어서고 있는 모습. 2025.12.15 pangbin@newspim.com origin@newspim.com 2025-12-16 09: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