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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러·우크라 사태 지속 투자심리 압박에 혼조 마감

기사입력 : 2022년03월22일 02:21

최종수정 : 2022년03월22일 06:45

스텔스 오미크론 여파도 주목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21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9포인트(0.04%) 상승한 454.79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86.12포인트(0.60%) 하락한 1만4326.97을 기록했다. 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37.91포인트(0.57%) 하락한 6582.33,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37.66포인트(0.51%) 뛴 7442.39에 마감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2022.03.08.wodemaya@newspim.com

유럽증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계속해서 글로벌 시장 심리를 압박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글로벌 시장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계속해서 혼란을 겪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주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평화 회담이 실패하면 3차 세계 대전이 시작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관리들은 평화 회담을 위해 간헐적으로 만났지만 진전되지 못했으며, 우크라이나는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을 포기하고 항복하라는 러시아군의 최후통첩을 거부했다. 

투자자들은 또한 오미크론 대유행이 정점을 찍고 내려왔던 유럽 등 일부 국가에서 최근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확진자가 증가세로 돌아서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중국동방항공 소속 보잉 737여객기 MU5735편의 추락 사고 여파 속에 여행과 레저 주가는 1.8% 하락했다. 반면 유가가 상승하면서 원자재 관련주들은 4% 넘게 상승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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