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산도시공사는 임신과 출산으로 가정과 직장에서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여성 직원들을 위해 '예비맘 케어(Care)' 제도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지속적인 인구 감소로 인한 사회문제가 장기화 되고 있는 가운데 공사는 여성직원들의 출산, 육아와 직장생활 병행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나아가 출산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예비맘 케어(Care)제도' 도입에 나섰다.
서영삼 안산도시공사 사장이 예비맘 지원물품을 전달하며 임신한 직원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안산도시공사] 2022.03.18 1141world@newspim.com |
정부의 출산 장려정책과 임산부 배려정책의 일환으로 도입된 예비맘 케어(Care)제도는 임신한 직원을 축하하고 임산부 편의·보호용 물품을 지원해 일터에서 근무하는 예비맘을 배려하고자 마련된 후생복지 제도다.
공사는 올해부터 직원이 출산하는 경우 출산 축하금을 지급하는 등 제도가 적극적으로 도입되고 정착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추진한다.
서영삼 사장은 18일 예비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는 사업장을 직접 내방해 전자파 차단 담요와 편안한 자세에서 근무할 수 있는 등받이쿠션, 전용방석, 입덧캔디 등 5가지 제품으로 구성된 지원물품을 전달했다.
서영삼 사장은 "사회적으로 문제되고 있는 저출산 문제 해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예비맘을 위한 배려와 더 나은 복지 지원정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며 "직원의 행복이 가정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생각으로 앞으로도 회사 차원에서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도시공사는 지난해 일·가정 양립을 위해 △근로시간 단축 △자녀돌봄휴가제도 도입 △육아휴직기간 3년 연장 △가사휴직 △출산 축하금 20만원 지원 △다자녀 매월 8만원 지급 등 다양한 가정친화적 제도를 시행한 노력을 인정받아 여성가족부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 경기도에서 '가족친화기업'을 재인증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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