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항·미래차·바이오백신 등 경북 7대 과제 국정과제화 건의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이철우 경북지사가 오는 18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방문해 윤석열 당선인, 김병준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 등과 면담을 진행한다.
이날 이 지사는 새 정부의 성공 기원과 함께 통합과 번영의 선진국 도약방안을 제안하고 경북도 발전을 위한 7대 과제를 건의할 방침이다.
이 지사가 제안하는 통합과 번영의 선진국 도약방안은 '분권과 균형을 통해 갈등 해소와 성장엔진 다각화' 방안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수도권 비대화와 지방의 공동화가 저출산, 고령화, 부동산폭등, 청년실업 문제를 유발하면서 국가발전에 최대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지방의 다양한 성장엔진 구축'이 선진국 진입을 위해 새 정부가 추진해야 할 최우선의 과제임을 강조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사진=뉴스핌DB] 2022.03.17 nulcheon@newspim.com |
이 지사는 △지방분권형 헌법개정 △500만 규모의 경제권 형성 △지방자치권 확대 개편 △대학‧지자체‧연구원‧기업 연계 성장체계 구축 △균형발전에 대한 국가의 책임과 투자 등 5가지를 제안할 예정이다.
이 지사는 또 경북발전 7대 프로젝트로 △신공항 건설, 미래차‧배터리,메타버스, 백신바이오 등 특화산업 육성 과제 △가속기 기반 첨단산업화 클러스터와 같은 국가 전략기술 거점화 △동해안권 국가 에너지‧산림 대전환 밸트, 영일만 횡단대교를 포함한 '국가균형발전 SOC'등을 중점 건의한다.
또 이 지사는 당선인의 분야별 공약 및 지역 공약과 연계되는 경북도의 주요 사업들은 물론이고 울진 산불피해에 대한 획기적 복구방안 등을 총 정리해 각 인수위원회 분과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 지사는 "지역발전 핵심사업들의 국정과제화는 물론이고 분권과 균형을 기반으로 한 국가 운영의 획기적 변화 방안을 제안할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가 국민과 함께 통합과 번영의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기를 기원하며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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