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국내 최장 1446m' 세종시 금강보행교 개통...24일부터 개방

기사입력 : 2022년03월17일 12:05

최종수정 : 2022년03월17일 12:05

2층 보행·1층 자전거 전용...오전 6시~오후 11시 운영
북쪽에 주차장 500면, 낙하분수, 물놀이시설 등 갖춰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지난 2018년 7월 착공한 금강보행교가 3년 6개월만에 공사를 마치고 개통된다.

17일 이춘희 세종시장은 금강보행교 현장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오는 24일 오후 6시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금강보행교는 행복도시 중앙공원과 3생활권을 연결하는 국내에서 가장 긴 보행 전용 다리로 세종대왕이 한글을 반포한 1446년을 기념해 총길이를 1446m로 건설했다.

하늘에서 본 세종시 금강보행교.[사진=세종시] 2022.03.17 goongeen@newspim.com

세종시의 환상형 도시구조를 형상화해 둥근다리 2개층(1층-자전거, 2층-보행자)을 건설하고 교량과 주변에 레이져, 물놀이시설, 익스트림 경기장, 낙하분수 등 시설을 조성했다.

당초 지난해 7월 완공할 예정이었으나 집중 호우 등 자연재해로 다소 지연돼 연말에 완공됐다. 그동안 편의 및 안전시설을 설치하고 이번에 개통하게 됐다.

금강보행교는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개방하고 심야와 새벽 시간대에는 안전사고와 치안을 위해 문을 닫고 시설물 정비 및 청소를 실시할 예정이다.

교통편의를 위해 자전거 거치대 29개소에 203대를 설치했고 공공자전거 어울링도 배치했다. 주차장은 북측 중앙공원 쪽에 500면의 임시주차장을 조성했고 남쪽에는 8개 버스노선이 연결된다.

금강보행교를 찾는 방문객이 쾌적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남쪽과 북쪽 지상에 화장실을 설치하고 벤치와 그늘막, 수유실 등 편의시설도 마련했다.

야간 조명을 켠 세종시 금강보행교.[사진=세종시] 2022.03.17 goongeen@newspim.com

시는 인근 중앙공원과 국립수목원, 호수공원을 잇는 도시경관축이 형성되고 추후 국회 세종의사당과 국립박물관단지가 조성되면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금강보행교를 찾는 방문객이 많아지면 3생활권 수변상가와 BRT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시는 행복청 및 LH와 공조해 보행교가 세종시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상징조형물을 설치하고 주차 공간 추가 확보와 먹거리 판매도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보행교의 공식 명칭은 '금강보행교'지만 시민 공모를 통해 별칭으로 '이응다리'가 선정됐다. 보행교의 둥근 모습과 한글 자음 'ㅇ(이응)'을 상징하며 '둥글게 소통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이 시장은 "금강보행교를 시민들이 즐겨찾는 명소, 지역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공간이 되도록 가꾸고 시설과 운영면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oonge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사진
"트럼프, 취임 첫날 200여 개 행정명령 서명"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첫날 200개가 넘는 행정명령 '폭탄'을 발동한다고 폭스뉴스가 19일(현지시간) 단독 보도했다. 이 사안에 정통한 고위 행정부 관리는 폭스뉴스에 트럼프 당선인이 각각 수십 개의 주요 행정 조치가 담긴 여러 "옴니버스(omnibus)"식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취임식 전날인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지지자 집회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당선인은 오는 20일 취임하자마자 국가 국경 비상사태를 선포, 미군이 국토안보부와 협력해 남부 국경을 온전히 보호하고 불법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국경을 폐쇄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내 활동하는 모든 범죄 카르텔 제거를 목표로 이들을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연방수사국(FBI), 이민세관단속국(ICE) 등 관련 기관 당국자들로 구성된 범죄 카르텔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린다. 트럼프 당선인은 천연가스, 항구, 셰일가스 추출을 위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프래킹) 등 에너지 관련 규제 완화를 추진한다.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해 모든 해상 풍력 발전 임대를 중단할 예정이다. 이밖에 트럼프 당선인은 전기차 의무화를 종료하고 그린뉴딜 정책을 종료하며, 파리기후협정에서 다시 탈퇴하는 등 바이든 행정부 때 조치와 정책을 대부분 철회할 계획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첫날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서비스 금지법 시행을 유예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할 예정이다. 그는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취임 첫날 틱톡 금지법에 명시된 미국 사업권 매각 기간을 늘리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면서 행정명령 전 틱톡 서비스를 재개한 관련 사업자에게는 어떤 법적 책임도 묻지 않을 것이란 글을 올렸다. 이에 전날 밤부터 미국 서비스가 금지된 틱톡은 19일 오후부터 서비스 일부가 복구됐다. 트럼프 당선인은 행정명령으로 90일 동안 틱톡에 미국 사업권 매각 기한을 연장해 줄 것으로 보인다. 폭스뉴스가 취재한 고위 당국자는 "이는 미국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행정 명령 목록이 될 것"이라며 "유권자들이 투표한 모든 것이 행정 정책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2025-01-20 10: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