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임태희 "文, 비서실장 땐 협조 잘해줘…文·尹 회동 빨리 성사돼야"

기사입력 : 2022년03월17일 11:28

최종수정 : 2022년03월17일 11:2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MB 사면 등 쟁점이 보도되는 것 자체가 잘못"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오찬 회동이 당일 무산된 것과 관련, 임태희 대통령 당선인 특별고문이 "경위야 어떻든 빨리 회동이 성사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임 고문은 17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박근혜 대통령을 국민통합 차원에서 사면했기 때문에 이명박 대통령 사면 문제도 정리를 하시는 게 맞다고 본다"면서도 "쟁점 때문에 만남의 중요성이 훼손됐다"고 말했다. 임 고문은 이명박 청와대에서 비서실장을 지낸 인물이다.

그는 "MB사면이나 인사권 등 쟁점이 언론에 보도되는 것 자체가 잘못이라고 본다. 현직 대통령과 당선자의 회동은 정말 중요한 국정운영의 인수인계가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서로 협조하고 그런 문제 차원에서 선거 끝난 이후에 상견례를 갖는 자리이기 때문에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임태희 국민의힘 총괄상황본부장이 29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공수처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국민의힘은 기자회견을 통해 "국회의원 78명과 윤석열 대선 후보에 대해서는 10회, 후보 가족에 대해서는 9회의 불법사찰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가령 대통령으로서 꼭 해결해야 되는데 못했거나 지금 추진하고 있는데 국가를 위해서 정말 중요한 일 등을 후임 대통령 예정자와 소통하는 게 핵심적인 의제가 돼야 하는 것"이라며 "거기에 마치 사면 문제나 인사권 문제나 하는 게 먼저 나오는 것 자체가 중요성을 오히려 훼손시키지 않았나 생각이 들어서 아쉽다. 사면 등 문제는 두 분이 단둘이 대화시간이 있을 때 제의하는 것으로 족하다 본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임 고문은 "세부적 사항은 최소화 하고 가급적이면 인수인계와 관련한 사항, 정말 대통령으로서 꼭 챙겨야 할 사항을 조언, 소개해주는 게 중심이 돼 일단 성사를 해야 한다"며 "나머지 문제들의 경우에는 충분히 말씀드리다가 실무적으로 협의해서 처리하자고 하는 등 방법을 정하면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임 고문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서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MB의 인수인계 과정에서 당시 비서실장이었던 문 대통령과의 의견 조율 경험을 내세워 현 상황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는 "당시 제가 연락을 드려서 '인사에 관한 건 아주 불가피한 경우도 사전에 협의해서 하고 가급적이면 새로 인사하는 것은 자제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문 대통령께서 그 문제에 대해 잘 협조를 해주셨다"며 "중요한 인사나 꼭 비워둘 수 없는 자리의 경우 사전에 협의해서 저희들은 흔쾌히 동의를 하고 불가피한 상황에 대해서 인정을 하는 등 업무를 진행을 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그런 문제들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마치 공개적인 논의 사항이 된 것 자체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식민지배 반성' 무라야마 전 일본 총리 별세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일본 총리가 17일 별세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 등에 따르면 무라야마는 고향인 규슈 오이타현 오이타시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생을 마쳤다. 향년 101세. 무라야마는 아시아 주변국에 일본의 '양심있는' 정치인으로 통했다. 지난 1995년 무라야마는 2차 세계대전 패전 50주년을 맞아 "일본의 아시아 식민지 지배에 대해 통렬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표하는 '무라야마 담화'를 내놓았다. 일본의 식민 지배를 '침략'으로 표현, 피해국 입장에서 과거사를 인식한다는 자세를 보여줬다. 1924년 오이타현에서 태어난 무라야마는 공무원 노조 활동과 지방 정치 참여를 거쳐 1972년 중의원 선거에서 사회당 후보로 당선되면서 중앙 정치 무대에 올랐다. 1994년 자민당·사회당·신당 사키가케의 연립 내각 출범으로 81대 일본 총리에 취임했다. 사회당 출신으로서는 전후 두 번째 총리였다. 지난해 100세 생일 때는 "일본이 계속 평화로운 나라이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일본의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가 2025년 10월17일 향년 101세로 별세했다.[사진=로이터] osy75@newspim.com 2025-10-17 14:42
사진
채해병 특검, 배우 박성웅 참고인 조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달 박씨에 대한 조사에서 "2022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이 전 대표, 임 전 사단장 등과 밥을 먹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배우 박성웅. [사진=뉴스핌 DB] 박씨는 "이 전 대표와는 이미 아는 사이였고 그 자리에서 임 전 사단장을 처음 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 전 사단장은 지난 8월 특검에 출석하며 이 전 대표에 대해 "일면식도 없고 그런 분이 존재한다는 것은 언론을 통해 알게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순직한 채상병의 부대장으로, 해병대수사단 초동조사에서 혐의자로 적시됐다가 이른바 'VIP 격노' 이후 혐의자에서 제외됐다. 이른바 '구명로비' 의혹은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인 이 전 대표가 임 전 사단장을 순직해병 사망사건 혐의자 등에서 제외시키기 위해 대통령실에 청탁을 했단 내용이다. 임 전 사단장과 이 전 대표 측은 서로를 모른다는 입장이다. hong90@newspim.com 2025-10-17 14: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