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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위기 극복' 차기 원내대표에 박광온·박홍근 등 물망

기사입력 : 2022년03월16일 15:10

최종수정 : 2022년03월16일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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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후보 절차 없이 의원들 과반 투표로 선출
박광온·박홍근 등 물망…선거규칙 곧 결정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대선 패배 책임을 지고 지도부가 총사퇴한 가운데 이달 말 치러질 차기 원내대표 선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과거와는 달리 입후보 방식이 아닌 '콘클라베(교황 선출)'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라 드러내지 않고 물밑 경쟁을 벌이는 양상이다.

민주당은 지난 11일 의원총회를 열어 윤호중 원내대표를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출하고 비대위 체제로의 전환을 공식화했다. 원내대표가 공석이 됨에 따라 오는 25일 이전까지 원내대표 선출 절차를 마치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03.11 kilroy023@newspim.com

민주당이 정한 콘클라베는 가톨릭 교회에서 추기경들이 새 교황을 선출할 때 하는 선거 방식으로, 별도의 입후보 절차 없이 민주당 172명의 의원들 각자가 자신이 원하는 의원의 이름을 적어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구체적으로 3분의 2 이상 인원의 찬성표가 나올 때까지 투표를 계속하는 것이다.

복수의 민주당 인사들에 따르면 유력한 후보로는 4선의 안규백·이광재 의원과 3선의 김경협·박광온·박홍근·이원욱 의원 등 6명이 거론되고 있다. 이원욱 의원은 전날(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는 하나여야 한다. 하나된 통합, 단결만이 강한 민주당을 만들 수 있다"며 통합의 정신을 내세워 사실상 출마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박홍근 의원도 이날 오전 당내 최대 의원 모임인 더좋은미래 세미나에 참석해 원내대표 출마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고 한다.

정책위의장을 맡았던 박완주 의원도 하마평에 올랐으나 박 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3기 원내대표 선거는 민주당의 혁신과 정치 개혁의 기회"라며 "저는 이번 3기 원내대표에 출마하지 않는다. 지도부의 일원으로서 이번 대선 패배에 무겁게 책임을 느낀다"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비대위는 구체적인 선거 방식 등이 정해지기 전까지 명시적인 출마 의사 표명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당내 초선의원 모임인 더민초는 15일 '깜깜이 선거' 우려가 있다며 "각 후보의 정책과 정견을 확인하는 등 보완 장치를 마련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회는 금명 중으로 구체적인 선거 방식과 일정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adelant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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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현, 감독 데뷔작 CGV 단독 개봉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가수와 배우로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 온 이정현이 영화감독으로 데뷔한다. CGV는 17일 이정현의 첫 연출작이자 주연작인 단편 영화 '꽃놀이 간다'(Toe-Tapping Tunes)가 오는 10월 22일 CGV에서 단독 개봉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이정현이 주연 및 감독을 맡은 영화 '꽃놀이 간다'. [사진= 필름다빈] 2025.10.17 oks34@newspim.com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시네마 섹션에 공식 초청됐던 화제작 '꽃놀이 간다'는 이정현이 감독·각본·주연을 모두 맡아 배우로서 쌓아 온 감정의 깊이를 스크린 뒤의 시선으로 옮겨냈다. 사회적으로 소외당하는 약자들을 소재로 한 영화다. 말기 암 환자인 엄마와 살고 있는 수미(이정현)는 밀린 치료비를 감당하지 못하고 자진해서 병원에서 쫓겨나 어머니를 돌보기 시작한다. 1억 5000만 원짜리 집에 산다는 이유로 정부로부터 어떠한 정책적 지원도 받지 못하는 두 모녀. 점점 위독해지는 엄마의 상태에도 불구하고, 꽃놀이 관광 포스터를 본 수미는 엄마가 다시 일어나 꽃놀이를 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꽃놀이 관광을 약속한다. 영화 '꽃놀이 간다'는 감독 이정현의 자전적인 경험도 녹여냈다. 이정현은 "어머니께서 3년 전 암으로 돌아가셨다"면서 "마지막 항암 치료를 받으실 때 그렇게 꽃놀이를 가고 싶어하셨는데, 저는 이해를 못해 싸운 적도 있다' 두고두고 후회가 남는다"고 말했다. 이러한 이정현의 안타까움이 반영 되어서인지 딸의 애처로운 희망을 섬세하고 디테일하게 담아낸다. '꽃놀이 간다'는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제21회 미쟝센단편영화제, 제18회 여성인권영화제, 제26회 제주여성영화제 등 국내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어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최근 이정현 감독은 추석 특집 KBS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꽃놀이 간다'의 개봉 소식을 전했다. 이어 KBS '편스토랑',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등 다양한 예능 및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감독으로서의 새로운 도전과 작품에 담긴 진심을 직접 전한다. oks34@newspim.com 2025-10-1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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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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