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효과 검증…사전예약 24일부터 받아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일간 확진자수가 30만명을 돌파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이달 말부터 5~11세 소아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이 1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2.03.14 yooksa@newspim.com |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은 이날 중대본 모두 발언에서 "정부는 그간 접종 대상에서 제외됐던 5세부터 11세 소아에 대한 백신 접종을 전국 1200여 곳 지정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3월 말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보다 앞서 접종을 시행한 국가에서 그 안전성과 효과가 충분히 검증됐고 전체 확진자 중 11세 이하가 차지하는 비율이 15%를 넘어서는 상황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접종 사전예약은 이달 24일부터을 예약을 받고 접종은 31일부터 시행된다. 아울러 각급학교 학사 일정의 정상적 진행을 위해 기초접종 완료 후 2차 접종을 완료한 후 3개월이 지난 12세에서 17세에 대한 3차 접종도 오늘부터 시작한다.
한편 이날부터 병의원에서 받는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을 경우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추가로 받지 않아도 코로나19 곧바로 확진자로 판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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