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오전 11시 당선 인사…野와 협치 강조할 듯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첫 일정으로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아 참배한다. 그는 향후 5년의 국정 운영을 다짐하는 방명록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윤석열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을 찾아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2022.03.10 kilroy023@newspim.com |
윤 당선인은 현충원 참배 후 오전 11시 국회도서관에서 '당선 인사'를 발표한다.
그는 이날 새벽 4시 20분 당선이 확정되자 "위대한 국민의 승리라고 생각한다"며 "당선인 신분에서 새 정부를 준비하고 대통령직을 정식으로 맡게 되면 헌법 정신을 존중하고, 의회를 존중하고, 야당과 협치를 하면서 국민을 잘 모시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윤 당선인은 당선 인사에서 야당과의 협치를 강조하면서도 여소야대(與小野大) 정국을 돌파하기 위한 대책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뒤이어 윤 당선인은 오후 2시 국회도서관에서 선거대책본부 해단식을 가지며 당선인으로서의 첫 일정을 마친다.
한편 윤 당선인은 대선 개표율이 99.24%인 상황에서 1628만3116표(48.59%)를 득표해 1601만5963표(47.79%)를 얻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약 27만여표 앞질렀다.
이는 역대 최소 격차로 이전 1~2위 후보 간 득표 차이가 가장 적었던 대선은 김대중 새정치국민회의 대선 후보가 40.27%의 득표율로 이회창 한나라당 대선 후보 38.74%에 39만557표 차이로 승리한 1997년 15대 대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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