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전인 21일 대비 2배 규모 수준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 99.96% 기록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7만명 넘게 발생했다.
7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17만6086명으로 집계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 연속 20만명대를 기록한 7일 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1만716명 늘어 누적 466만6천97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022.03.07 yooksa@newspim.com |
전날 동시간대 17만4537명보다 1549명 증가한 수치다. 일주일 전인 지난달 28일 같은 시간대 11만8000명과 비교했을 때는 1.5배, 2주 전인 지난달 21일 8만6372명보다는 2배 규모로 늘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8만8434명(50.2%), 비수도권에서 8만7652명(49.8%) 발생했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경기 4만3982명 ▲서울 3만3703명 ▲부산 1만7050명 ▲경남 1만841명 ▲인천 1만749명 ▲경북 7267명 ▲충남 6794명 ▲대구 6401명 ▲광주 6331명 ▲대전 5608명 ▲전남 5125명 ▲강원 4918명 ▲울산 4560명 ▲전북 4417명 ▲충북 4411명 ▲제주 2643명 ▲세종 1286명 등이다.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 지배종으로 자리 잡으면서 신규 확진자 수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국내 감염 사례 중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99.96%에 달했다.
이날 전체 신규 확진자 수는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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