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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게임', P2E로 해외시장 개척한다…서비스 출시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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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장현국, GDC서 기조연설...해외공략
"각 게임사, P2E서 기회 모색하는 과정"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국내 게임사들이 올해 줄줄이 'P2E(Play to Earn) 게임(일명 돈 버는 게임)'을 해외에 출시한다. 국내에선 법 규제에 가로막혀 P2E 게임 서비스가 불가능한 상황에, 국내 게임사들이 출시하는 P2E 게임이 해외 시장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을 지 주목된다.

◆ '미르4' 성공한 위메이드, 해외시장 개척 박차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사진=위메이드]

7일 업계에 따르면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3월 21일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게임개발자컨퍼런스(GDC)에 참석해 블록체인 관련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위메이드는 GDC에 블록체인 사업부 직원들을 보내 세션별로 발표하고, 행사장에 부스도 마련할 계획이다. 위메이드가 GDC에서 부스까지 차리며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올해 대표님은 해외 게임쇼 및 블록체인 행사가 있으면 되도록 참석하려고 한다"면서 "블록체인 게임계에 애플 앱스토어가 되기 위한 사업 방향을 가지고 위메이드란 회사를 해외에 알리고 사업을 설명하려는 목적"이라고 전했다.

위메이드는 국내 게임사 중 처음으로 '미르4'로 해외 P2E 게임시장에서 성공 사례를 남겼다. 해외에서 가장 성공을 거둔 대표적인 P2E 게임은 베트남 스타트업이 개발한 '엑시인피니티'다.

동남아시아 중심으로 큰 성공을 거둔 '엑시인피니티'가 애완용 캐릭터를 육성하고 전투하는 비교적 단순한 게임이라면, 위메이드의 '미르4'는 더 복잡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더 오랜시간 사용자를 게임에 묶어둘 수 있다는 차이점이 있다.

위메이드는 P2E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굳히기 위해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인 위믹스 플랫폼의 P2E 온보딩 게임을 올해 말까지 100개로 늘리겠다는 공격적인 목표치를 제시한바 있다.

◆ 3월부터 줄줄이 P2E 게임출시..."장기적 공략 필요"

 

이외에도 넷마블, 컴투스, 카카오게임즈, 네오위즈 등 다양한 국내 게임사들 역시 P2E 게임 출시를 앞두고 있다.

당장 3월엔 넷마블의 'A3: Still Aive', '골든브로스', 컴투스 '서머너즈워: 백년전쟁', 컴투스홀딩스 '크로매틱소울: AFK 레이드' 등이 P2E 콘텐츠로 등판한다. 네오위즈도 이달 P2E 골프게임 '크립토 골프 임팩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P2E 게임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라 각 회사들이 선점하려고 하지만 아직 정답이 없는 시장"이라며 "각 회사가 기회를 모색하고, 자신의 방식을 가지고 시도하는 과정"이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국내 게임사들이 하나 둘 해외 P2E 게임 시장에 진출하는 상황에 단순히 단기적 수익에 매몰되지 않고, 장기적 시각을 가지고 P2E 게임 시장을 공략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중앙대 교수)은 "국내 게임사의 P2E 게임 서비스를 보면 신규 게임을 개발하지 않고, 기존 놀고 있는 게임 IP에 P2E를 붙이겠다는 생각이 강하다"면서 "단기적으로 먹고 빠지자는 생각 보단 해외에서 어떻게 P2E 게임을 서비스하고 뿌리내릴까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abc1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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