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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정치권] 20대 대선, 9일 오후 7시 30분 출구조사로 윤곽

기사입력 : 2022년03월07일 06:00

최종수정 : 2022년03월07일 07:43

3월 9일 대선, 오전 6시~오후 6시 투표
역대 최대 비호감 선거, 누가 되든 통합이 과제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대한민국의 새로운 5년의 키를 쥐는 대통령 선거가 이번 주 치러진다. 오는 3월 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자신의 대통령을 선택한다.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는 오후 7시30분까지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게 된다. 이 시간 방송사 출구조사가 발표되면서 새 대통령의 윤곽이 어느 정도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의 유행 속에서 치러지는 첫 대선이며, 양강을 형성하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모두 0선의 의회 정치 신인이어서 누가 승리하든 한국 정치에 커다란 변화가 예상된다. 

대선 막판까지도 승부를 쉽게 예측할 수 없는 박빙의 승부가 이어진 가운데 1·2위 후보의 격차와 함께 유일하게 남은 제3정당 후보인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와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후보 중 3위를 누가 기록하는지도 주목된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대선이 오는 9일 치러진다. kimkim@newspim.com

무엇보다 이번 대선 과정에서 여야 지지층들의 갈등이 커져 차기 대통령은 이를 봉합해야 하는 문제를 안게 될 전망이다. 대선 과정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대부분의 이슈에서 치열하게 맞붙었다.

두 후보는 선거 과정에서 서로를 향해 거친 언사까지 입에 담으면서 공격해왔다. TV토론에서 이재명 후보는 윤 후보를 향해 '대장동 의혹의 몸통'이라고 공격했고, 윤석열 후보는 이 후보를 향해 "거짓말의 달인"이라고 할 정도였다.

두 유력 후보가 서로를 향해 거친 언사를 주고 받으면서 지지층들의 갈등은 더욱 심해졌다. '대한민국이 둘로 쪼개졌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이로 인해 새로 탄생하는 대통령은 전 세대가 지지하는 대통령이 되기 위해 진영 통합이라는 커다란 과제를 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패배한 정당은 커다란 후폭풍을 겪게 될 전망이다. 패배 정당은 유력주자와 지도부가 모두 상처입으면서 상당 기간의 리더십 공백을 겪게 된다. 당내 책임론과 쇄신론이 일면서 당이 분열될 가능성도 있다.

대선이 끝나면 정치권은 이후 또 다른 전국 규모의 선거인 6·1 지방선거 체제로 넘어가게 된다. 대선 직후에 치러지는 지방선거는 통상 대선 승리 정당이 절대 유리한 구도로 치러진 바 있어 이번 지방선거도 이같은 상황이 반복될지 주목된다.

다만 이번 대선은 진영간 총력전 양상으로 치러져 지방선거도 이같은 구도가 이어질 수 있다. 대한민국호의 5년을 결정할 선장의 이름이 누가 될지 이번주 정치권의 관심이 대선 결과에 집중되고 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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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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