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소방본부는 지난 28일 경남 합천군 율곡면에서 시작된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소방대원 22명과 펌프차 등 차량 7대를 긴급 지원했다고 2일 밝혔다.
소방청은 지난 28일 오후 2시께 경남 합천군 노량리에 시작해 경북 고령군 쌍림면으로 연소 확대된 불길을 잡기 위해 오후 6시 30분을 기해 주변 시·도의 소방력을 동원하는 '동원령 1호'를 발령했다.
합천화재[사진=뉴스핌DB] 2022.03.02 obliviate12@newspim.com |
이에 전북소방본부는 펌프차 5대, 물탱크차 2대와 소방대원 22명의 소방력을 구성해 지원했다.
경북 고령군 쌍림면 백산리, 합가리, 신촌유원지 일대에 배치되어 주요 시설물(사찰, 축사, 민가) 방어선 구축 및 산불 진화차량 급수지원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발령에 따른 동원 대상은 대구, 울산, 전북, 전남, 부산, 중앙119구조본부 등 5개 시·도 소방본부의 소방력이며 장비로는 총 39대가 동원됐다.
산불현장에 파견된 전북소방본부 이주상 방호팀장은 "현장지휘에 따라 민가 방어, 잔불정리 등 주어진 임무를 성실히 수행해 신속한 산불 진화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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