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전고점 比 20% 넘게 하락…기술주 하락 여파
WTI, 장중 100.54달러까지 상승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전면 침공 나선 가운데 미국 뉴욕증시가 24일(현지시간) 큰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01.43포인트(0.91%) 하락한 3만2830.33으로 장을 시작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69.73포인트(1.65%) 하락한 4155.77포인트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449.61포인트(3.45%) 하락한 1만2587.88포인트로 출발했다.
우크라이나 경찰들이 수도 키에프에서 미사일 잔해를 조사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하지만 우크라이나 전쟁 우려와 서방의 대 러시아 제재 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동부시간 오전 10시 40분 현재 다우지수는 2.14% 하락했으며, S&P 500 지수는 1.56% 내렸다. 나스닥은 1.28% 하락 중이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올해 전고점 대비 20% 하락했다. 또 다우존스지수는 전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했다.
애플은 3.3% 하락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1.3% 내렸다.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GOOGL), 아마존(AMZN), 넷플릭스(NFLX), 엔비디아(NVDA)도 하락중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소식에 국제유가는 크게 올랐다. 4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이날 오전 한때 9% 넘게 상승해 배럴당 100.54달러까지 올랐다.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