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광주에 복합쇼핑몰을 유치하겠다는 발언과 관련, 이용섭 광주시장이 "복합쇼핑몰은 시민과 협의를 통해 추진할 문제"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18일 오후 광주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복합쇼핑몰 유치가 대선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며 "복합쇼핑몰 유치는 광주시장이 책임지고 시민들과 협의를 통해 추진할 문제이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시는 이미 지난해 8월 복합쇼핑몰 유치에 대한 입장을 분명하게 밝히고 추진 중에 있다"며 "복합쇼핑몰 유치가 매우 예민한 문제이기는 하지만 더 이상 미뤄둘 문제만은 아니라는 판단 하에 소상공인의 생존권과 지역상권 보호, 시민 쇼핑 편의와 도시경쟁력 제고가 상호 조화를 이루고 상생할 수 있는 유치 방안을 찾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더 크고 더 강한 광주시대'를 열기 위한 그린 스마트 펀 시티 조성의 일환으로 '소상공인과 상생할 수 있는 복합쇼핑몰 유치'를 이미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시장은 "복합쇼핑몰 유치는 지역발전과 소상공인 보호, 시민 삶의 질 제고를 위해 지역사회가 풀어가야 할 현안이다"며 "이 문제를 이슈화해 지역 내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거나 지역 통합을 저해하지 말고 정치권은 더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민생문제의 근본적 해법을 찾는데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kh1089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