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이준석 "尹, 호남 지지율 목표치 30%로"...광주 복합쇼핑몰 공약 전면에

기사입력 : 2022년02월18일 10:17

최종수정 : 2022년02월18일 10:17

리서치뷰 여론조사서 호남 지지율 33% 기록
박민영·오철환·김동욱·곽승용 투입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0대 대선에서 호남 지지율 목표치를 3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공언했다. 첫 목표치는 20%였지만 이를 최근에 25%로 높인 후 다시 5%p 상향했다.

이 대표는 18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방금 발표된 리서치뷰 여론조사에서 호남 지지율이 33%를 찍었다. 오늘부로 호남 지지율 목표치를 25%에서 다시 30%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대선 공식 선거운동 이틀 째인 16일 오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광주 광산구 송정매일시장에서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2022.02.16 kh10890@newspim.com

이어 "이날부터 호남의 정책 문제를 더 심층적으로 다루기 위해 우리팀 특공조를 모두 투입하겠다"며 "59초 쇼츠 담당 보좌역들인 박민영, 오철환, 김동욱 보좌역과 광주 출신 곽승용 보좌역을 투입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광주 복합쇼핑몰 외에도 여러 가지 호남의 발전을 위한 이슈들을 발굴해서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기존 59초 쇼츠가 아닌 다른 방식을 통해 호남 발전에 대한 정책을 다룬다.

국민의힘은 연일 호남을 방문하는 등 약세 지역 공약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이 대표는 지난 16일 윤 후보의 광주 복합쇼핑몰 유치 공약 발표가 호남 지지율을 더욱 끌어올릴 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윤 후보는 최근 광주 유세에서 대형 복합쇼핑몰 유치 공약을 하고 "민주당이 반대했기 때문에 광주에만 복합 쇼핑몰이 없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수십 년에 걸친 이 지역의 민주당 독점 정치가 광주와 전남을 발전시켰는가"라며 "시민이 원하는데 정치인이 무슨 자격으로 쇼핑몰 하나 들어오는 것을 막나, 수도권이나 전국 어디를 가도 복합쇼핑몰이 많은데 왜 광주만 없는가"라고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지난달 28일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열린 'MZ세대라는 거짓말' 북 콘서트에서 저자인 박민영 국민의힘 청년보좌역이 이준석 당 대표에게 마이크를 건네고 있다. 2022.01.28 kilroy023@newspim.com

이 대표는 광주 복합쇼핑몰 유치를 놓고 더불어민주당에 토론을 제안한 상태다.

이 대표는 전일에도 페이스북에 "이번 대선에서 (복합쇼핑몰 유치가) 광주의 주요 쟁점 사안으로 떠올랐는데 왜 민주당은 토론을 거부하는가"라고 적었다.

그는 1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서는 "당장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일 때도 광주에 대해서 그런 복합쇼핑몰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힌 영상도 이미 있다"며 "광주정신에 복합쇼핑몰을 가져오지 말라는 것이 어떻게 연계되는 것인가. 지역정치권에서 너무 이런 광주정신 같은 것을 여러 정책의 어쨌든 도구처럼 활용하려는 것이 아니냐 저는 그런 부분이 의아하다, 이런 생각을 했다"고 비판했다. 

한편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지난 15~17일 사흘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호남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56%,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33%의 지지율을 보였다.

다자대결 지지도 전체 결과에서는 48%를 얻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39%에 그친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9%p 앞섰다.

이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RDD 휴대전화 85%, RDD 유선전화 15%)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했다. 

​통계보정은 2021년 12월 말 현재 국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ㆍ연령ㆍ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6.0%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ime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편 신분증으로 대리투표자 구속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 배우자 신분증으로 대리투표를 한 선거사무원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염혜수 판사는 1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60대 여성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 인멸과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 배우자 신분증으로 대리 투표를 한 혐의를 받는 60대 선거사무원이 1일 구속됐다. 사진은 지난 5월 29일 한 유권자가 사전투표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A씨는 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대치2동 한 사전투표소에서 남편의 신분증으로 투표용지를 발급받아 대리 투표를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약 5시간 뒤 자신의 신분증으로 다시 투표했는데 동일인이 두 번 투표하는 모습을 본 참관인의 신고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강남구 보건소 소속 계약직 공무원이던 A씨는 이번 대선에서 투표사무원으로 위촉돼 유권자에게 투표용지를 발급하는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직선거법 제248조는 성명을 사칭하거나 신분 증명서를 위조·변조해 사용하거나 기타 사위의 방법으로 투표하거나 하게 하거나 투표를 하려고 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한다. 특히 선거사무에 관계있는 공무원이 사위투표 행위를 하거나 하게 한 때에는 7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A씨를 공직선거법상 사위투표 혐의로 고발하고 사전투표 절차를 방해할 목적으로 배우자와 공모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A씨 배우자에 대해서도 수사를 의뢰했다. 수서경찰서는 지난달 30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이날 오후 1시30분께 법원에 출석하며 '대리 투표가 불법인 것을 몰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전혀 몰랐다. 순간 잘못된 선택을 했다"고 답했다. shl22@newspim.com 2025-06-01 19:37
사진
극우단체 댓글 여론 조작 의혹 [서울·청주=뉴스핌] 한태희 지혜진 기자 = 극우 단체가 댓글 조작팀을 만들어 여론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반란 행위"라고 규정하며 국민의힘과의 연관성도 거론했다. 국민의힘은 댓글 조작팀은 김문수 대통령 후보뿐 아니라 당과 관련이 없다고 부인했다. [평택=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1일 경기도 평택시 배다리 생태공원 앞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2025.05.31 yooksa@newspim.com 이재명 후보는 31일 경기 평택 배다리 생태공원에서 선거 유세에서 "국민 여론을 조작하려는 것은 사실상 반란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어 "댓글을 조작하고 가짜뉴스를 쓰는 행위를 용서할 수 있나"라며 "마지막 잔뿌리까지 다 찾아내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는 댓글 조작팀이 국민의힘과 연관돼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재명 후보는 "더 심각한 것은 국민의힘 관련성이 높다는 것으로 국회의원이 그 단체를 오갔다는 말도 있고 가짜 기자회견을 함께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며 "나라 뒤집어질 중범죄 행위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민주당도 거들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충북 청주 오창프라자 앞 광장에서 긴급 브리핑을 통해 "김문수 후보와 국민의힘은 저열한 여론조작에 어디까지 가담했는지 실토하라"고 말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12·3 쿠데타의 실패에도 또다시 대한민국을 집어삼키려는 극우 내란 카르텔의 여론조작을 규탄한다"면서 "김 후보와 국민의힘은 여론 조작 공작에 어디까지 가담했는지 밝혀야 하며 보도에 거명된 권성동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조정훈 의원은 직접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릉=뉴스핌] 최지환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31일 오후 강원 강릉시 중앙시장 앞에서 열린 집중유세 현장에서 이재명 후보와 부인 김혜경 여사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비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5.05.31 choipix16@newspim.com 국민의힘은 반박문을 내고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맞섰다. 국민의힘 중앙선대 미디어법률단은 "국민의힘과 김문수 후보는 '리박스쿨'이나 '자손군'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민주당이 드루킹 댓글조작단을 운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허위 사실로 해당 단체들과 국민의힘을 억지로 연관시키고 있는데 무리한 시도"라고 비판했다. 이어 미디어법률단은 "뉴스타파와 민주당 주장을 일방적으로 받아쓴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며 "유권자 민심을 왜곡할 수 있는 불공정 보도, 허위보도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온라인매체 뉴스타파는 전날 '리박스쿨'이라는 보수단체가 '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자손군)'를 만들어 이재명·이준석 후보를 비방하고 김문수 후보를 추켜세우는 댓글을 올리고 댓글을 올린 사람에게 초등학교 늘봄학교 강사 자격증을 발급하는 여론 조작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ace@newspim.com 2025-05-31 17: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