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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예상된 연준 매파 스탠스에 혼조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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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FOMC 시작으로 긴축 속도 가속 전망
전문가들 "새로울 것 없다…매파 서프라이즈 無"

[뉴욕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근철 김나래 특파원=뉴욕증시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의 예상된 스탠스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16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4.57포인트(0.16%) 하락한 3만4934.27에 마감했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94포인트(0.09%) 상승한 4475.01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5.66포인트(0.11%) 내린 1만4124.09로 거래를 마쳤다.

미 연방준비제도 독수리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시장은 장 초반 예상보다 강한 소매 판매 데이터가 연준의 긴축 정책을 앞당길 수 있다는 우려 등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내림세를 주도하면서 하락했다. 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정학적 긴장감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지수를 끌어 내렸다. 하지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 이후 낙폭을 줄였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1월 소매판매는 10개월만에 최대폭으로 늘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 유행에도 불구하고 1월 소매 판매는 전월보다 3.8% 증가했다. 1월 소매 판매가 급격히 늘어난 반면 미국 공장의 생산은 완만하게 증가해 3월 매파적인 연준의 정책 스탠스에 더 힘을 실었다.

시장이 촉각을 곤두세웠던 FOMC 의사록은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오는 3월 FOMC를 시작으로 긴축 속도를 가속화할 것을 시사했다. 기준금리 인상 외에 대규모 양적긴축(QT)까지 시사했지만, 시장이 예상했던 수준에서 벗어나지는 않았다.

일부 위원들은 연준의 느슨한 통화정책이 심각한 금융 위험을 초래할 수 있어 신속한 통화정책 정상화를 시사하기도 했다. 위원들은 "완화적인 통화정책은 상당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며 "채권 포트폴리오의 되돌림이 공격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시장은 새로울 것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알리안츠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찰리 리플리 선임 투자 전략가는 보고서에서 "시장이 이미 평가한 것보다 연준이 더 공격적일 것이라고 시사한 것은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로이터 통신은 투자자들은 연준이 다음 달에 목표 금리를 50bp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이제는 25bp 인상 가능성이 더 커졌다고 보도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 북미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폴 애쉬워스는 로이터 통신에 "1월 말 FOMC 회의 의사록이 예상보다 강한 노동 시장과 지난달 인플레이션 데이터 발표보다 앞서긴 했지만, 위원들은 긴축을 시작하기 위해 50bp 금리 인상을 진지하게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는 다시 불거지며 부담이 됐다. 러시아 국방부는 크림반도에서 훈련을 마친 러시아군 부대가 원주둔지로 복귀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미국·유럽연합(EU) 등 서방 국가들은 우크라에서 군대 철수 징후가 없다고 맞섰다. 특히,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이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군대를 철수하지 않은 것을 위성 사진으로 증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종목별로 보면 모간스탠리(MS) 가 2.2% 하락하면서 대형 은행의 주가가 하락했다. 또 애플(AAPL),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1% 사이로 하락했다. 알파벳(GOOGL),테슬라(TSLA), 아마존(AMZN)는 1~2% 가까이 올랐다.

메타(FB)는 구글(GOOG)이 앱 간에 개인 정보 공유 제한 정책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이 같은 정책이 시행되면 메타의 타겟광고는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기 때문이다. 메타는 전일 대비 2.02% 내렸다.

로블록스(RBLX)는 비디오 게임 플랫폼이 기록적인 일일 활성 사용자를 보고했지만 예상보다 큰 순 손실을 공개한 후 26.4% 하락했다. 또 재택 수요로 인한 수혜가 줄어들면서 캐나다 전자 상거래 회사인 소피파이(SHOP)는 상반기 매출 성장 속도가 느려질 것으로 예측한 후 16.4% 하락했다.

반면, 에어비앤비(ABNB)는 강력한 여행 수요와 장기 체류로 예상보다 나은 1분기 수익을 예상한 후 3.65% 올랐다.

이날 유가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움직임에 대한 긴장이 고조되면서 휘발유와 정제유 재고가 감소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59달러(1.7%) 오른 배럴당 93.6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지수는 0.24% 하락했고, 유로화는 1.138달러로 달러 대비 0.18% 상승했다.

한편, 장중 2.06%를 넘었던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의사록 공개 후 내렸다.  미국채 10년물은 1.2bp 내린 2.0329%를 기록했고, 2년물은 5.9bp내린 1.5105%를 기록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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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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