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이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김민석(23·성남시청)·이승훈(34·IHQ)·정재원(21·의정부시청)은 13일(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준준결승에서 이탈리아와 맞대결을 펼쳤다.
한국 대표팀은 첫 주자로 김민석이 나서며 안정적인 레이스를 펼쳤다. 두 번째 주자는 맏형 이승훈이었다. 조금씩 뒤처지던 한국 대표팀은 마지막 주자인 정재원의 막판 스퍼트로 역전했다.

한국 대표팀은 3분41분89의 기록으로 이탈리아보다 0.15초 빠르게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최종 6위로 준결승 진출이 무산됐다.
남자 팀추월은 3명의 선수로 구성된 두 팀이 반대 방향으로 400m 트랙을 8바퀴 도는 경기로 마지막 결승선을 통과한 주자의 기록으로 순위가 결정된다.
노르웨이가 3분37초41로 1위로 준결승에 진출하고, 미국이 3분37초51,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가 3분38초67, 네덜란드가 3분38초90의 기록으로 준결에 진출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