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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尹 '적폐수사 발언'에 與 십자포화…"정치보복 야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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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원내대표, 9일 긴급기자회견
"이런 후보는 처음…반민주적 발상"
이재명도 "당황스럽고 유감스러워"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9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문재인 정부 적폐수사' 발언에 십자포화를 퍼부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청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윤 후보가 마침내 문재인 정부에 대한 정치보복과 검찰공화국 야욕을 낱낱이 드러냈다"고 맹비난했다. 

윤 원내대표는 "반드시 보복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이런 행태는 수십년 선거운동 하는걸 지켜본 저로서는 이런 후보는 처음 본다"며 "이 자체가 반헌법적이고 반민주적 발상이 아닐 수 없다"고 날을 세웠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02.08 leehs@newspim.com

그는 "공당의 대선 후보가 보복 정치를 하겠다는 것을 노골적으로 얘기하는 것 자체가 충격적"이라며 "사적 보복, 복수심을 앞세워 헌법파괴자로 전락한 후보가 대통령직은 고사하고 지금 후보직도 버겁지 않을까 한다"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검찰권력을 사유화해 있는 죄도 없애고 없는 죄도 만드는 검찰공화국이 대한민국의 미래가 돼선 안 된다"며 "공안통치의 발톱을 세운 윤석열 후보 앞에선 주권자 국민도 한낱 사법처리의 대상 그 이상 이하도 아니다"라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민생, 경제를 놓고 정책경쟁을 벌여야할 대선이 이전 정권에 대한 보복수사와 보복정치 논란으로 빠져드는 것에 대해 안타깝기 그지없다"며 "윤 후보가 만약 정말 만에 하나 집권하게 된다면 그 나라는 분명 검찰공화국 보복과 보복의 정치, 조폭 정치 이런 부정적인 정치가 난무하는 그런 나라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재명 후보 집권시 윤 후보 일가족에 대한 수사는 보복수사가 아니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그것이 수사할만한 의미가 있는 사건이라고 하면 당연히 검찰이 하게 되지 않겠나"라며 "윤석열 후보는 전 정부에 대해서 수사하겠다는 말을 서슴지 않고 있다. 그런 점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한병도 원내수석부대표는 "단언컨대 문재인 정부만큼 검찰 독립성과 중립성을 철저히 보장해준 정부가 있었냐"며 "단 한명의 검사도 청와대 파견을 받지 않았다. 단 한번이라도 청와대에서 검찰 수사지휘를 한 적이 있나. 당연히 단 한번도 검찰 수사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윤 후보가) 구체적 내용은 하나도 없이 일단 질러놓고 보자는 식"이라며 "문 정부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어디에 검찰을 이용했는지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자리는 개인 화풀이하는 자리가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9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안드레이 쿨릭 주한러시아 대사의 예방을 받고 양국 관계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2022.02.09 kilroy023@newspim.com

이재명 후보도 윤 후보의 발언에 "당황스럽고 유감스럽다"고 불쾌감을 표했다. 그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앞에서 열린 생명안전 국민약속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을 받고 "듣기에 따라 정치보복을 하겠다는 것으로 들릴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청와대도 이례적으로 야당 후보 발언에 입장을 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같은 날 기자들을 만나 "아무리 선거라지만 지켜야 할 선이 있는데 매우 불쾌하다"고 했다. 

앞서 윤 후보는 이날 보도된 한 언론 인터뷰에서 "집권하면 전 정부 적폐청산 수사를 해야한다"는 취지로 말했다. 윤 후보는 인터뷰에서 '집권하면 전 정권 적폐청산 수사를 할 것이냐'는 질문에 "해야죠. 해야죠. (수사가) 돼야죠"라며 "단 대통령은 수사에 관여 안 할 것"이라고 했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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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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