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광산주 강세에 상승, 통화정책 긴장감은 여전

기사입력 : 2022년02월08일 02:29

최종수정 : 2022년02월08일 02:30

실적 호조에 집중…STOXX600 0.68%↑
네덜란드 중앙은행 총재 "4분기 금리 인상 기대"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유럽 주요국 증시가 7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광산주의 두드러진 강세는 이날 증시를 지지했다. 다만, 지정학적 위험과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긴축 가능성이 지속하면서 투자자들은 신중한 모습을 유지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600지수는 전장보다 3.13포인트(0.68%) 오른 465.28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07.08포인트(0.71%) 상승한 1만5206.64를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57.87포인트(0.83%) 오른 7009.25에 마쳤으며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57.07포인트(0.76%) 상승한 7573.47로 집계됐다.

이날 유럽 증시는 기업 실적 호조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보였다. 중국이 인프라 건설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는 소식은 철강 선물 가격의 급등으로 이어지며 광산주에 호재가 됐다.

유럽 최대 구리 생산업체 아우루비스(NDA)의 주가는 분기 이익이 저년 대비 85% 급증했다는 발표 이후 3.18% 상승했다.

프랑스 자동차 부품 업체 포레시아(EO)의 주가는 2025년까지 매출을 330억 유로 이상으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공개하면서 0.91% 올랐다.

기술주 약세와 ECB의 매파 전환 가능성으로 올해 STOXX600지수는 연초 이후 5%가량 하락한 상태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군사적 긴장감 역시 유럽 증시에 부담을 주고 있다.

전날 ECB 통화정책 위원인 클라스 노트 네덜란드 중앙은행 총재는 공개 발언에 나서 ECB가 오는 4분기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앞 황소와 곰 동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JFD 그룹의 차라람보스 피소로스 리서치 책임자는 로이터통신에 "ECB는 결국 2022년 금리를 올릴 수 있다"면서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 등 ECB 위원들은 지난주 이전까지 올해 금리를 올리지 않겠다고 했지만, 이젠 가능성이 생겼다"고 진단했다.

피소로스 책임자는 "금리 인상은 높은 차입금리와 낮은 현재 가치를 의미하기 때문에 고성장 기업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금리 인상 기대가 강화하면서 이날 독일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25%까지 상승해 역 7년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제 지표는 부진했다. 독일의 지난해 12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3% 감소해 0.4% 증가할 것으로 본 금융시장 기대에 못 미쳤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군사적 충돌 가능성도 지속하고 있다. 전날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수일 혹은 수주 안에 우크라이나 공격을 지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피소로스 책임자는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긴장감 확대를 감안할 때 시장 변동성 확대를 배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