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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뱅·크래프톤·롯데렌탈 물량폭탄..."최소 10%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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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뱅 실질 의무보유 해제 물량 70% 달해
크래프톤·롯데렌탈 공모가 하회.."매도 가능성↓"
의무보유 해제에도 오버행 리스크 장기화 우려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작년 8월 상장한 카카오뱅크, 크래프톤, 롯데렌탈, 아주스틸 등이 보호예수(락업) 해제를 앞두고 오버행(대규모 매각 물량 출회) 리스크가 고조되고 있다. 매매 가능 물량이 상당한 만큼 주가 하방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어서다. 더욱이 이들 중 일부 종목의 주가는 공모가에 미치지 못해 오버행 리스크가 락업 해제 이후에도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오는 6일 1억5081만주의 물량가 매매 가능 물량으로 풀린다. 이는 최대주주인 카카오(1억2953만주)와 상장 전부터 지분을 갖고있던 Keto홀딩스, 앵커에쿼티파트너스(IPB)가 보유한 2128주를 합친 규모다.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2022.02.07 lovus23@newspim.com

이밖에도 의무보유 예탁 대상자는 아니지만 자발적으로 6개월의 의무보유를 약속했던 물량도 있다. 기관투자자에 배정됐던 물량의 36.18%인 1326만주를 비롯해 기존주주인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1억1048만주), 한국투자금융지주(1904만주), 국민은행(3809만주)가 보유한 물량 등이다. 이들까지 감안하면 총 3억3170만주 즉, 전체 발행주식 수 중 69.8%의 물량이 시장에 풀리는 셈이다.

증권사마다 출회 예상 규모는 다르지만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당한 비중이라는 점엔 이견이 없다. 이병건 DB금융투자 연구원은 "4곳의 기존 주주들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 7.94%, 텐센트가 보유한 3.21%, 그리고 2020년말 들어온 재무적투자자(FI)들이 보유한 4.48%와 기관들의 6개월 확약물량 2.79%를 합치면 18.42%에 달한다"며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상장 후 6개월 시점이 도래하면 상당한 물량이 시장에 추가적으로 거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허율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민은행은 락업 해제 후에도 지분을 매도 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과 한국투자금융지주 물량도 단기간 내 매물로 출회될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이를 제외해도 7.27%의 지분이 매물로 출회될 수 있어 부담은 큰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크래프톤, 롯데렌탈, 아주스틸 등도 이달 중 락업 해제가 이뤄진다. 크래프톤은 10일 1550만주(31.66%)의 물량이 매매 가능해진다. 다만, 이중 일부 물량이 6개월의 자발적 락업을 추가함에 따라 실제 매각이 가능해지는 물량은 전체 발행 주식수 중 29%로 낮아진다. 롯데렌탈과 아주스틸은 각각 19, 20일에 2221만주(60.63%), 1193만주(45.125%)의 물량이 풀려난다.

일각에선 주가가 저조한 까닭에 차익실현을 위한 매도 물량이 많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카카오뱅크는 작년 8월 18일 9만4400원으로 고점을 형성한 후 쭉 하락세를 보이며 현재 4만원대 초반에서 횡보 중이다. 4일 종가 기준 공모가와 차이는 3100원에 불과하다. 아주스틸 역시 공모일 고점을 찍은 후 하락세를 거듭, 현 주가는 공모가와의 격차는 1750원이다. 크래프톤과 롯데렌탈은 이미 공모가를 밑돌고 있다.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크래프톤에 대해 "공모가 대비 수익률 하회로 기관, 외국인의 6개월 확약분의 매도 가능성은 낮게 본다. 다만, 상장 이전 VC 지분 0.64%의 매도출회 가능성은 높은 편"이라고 했다. 

김민선 키움증권 연구원은 롯데렌탈과 관련해 "아무래도 리스크가 있겠지만 현재 주가 자체가 본업 대비 고평가가 된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6개월 락업 해제로 풀리는 물량이) 수급적으로 부담스럽진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

다만, 문제가 되는 건 오버행 리스크가 장기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본래 락업이 해제되면 당일 대규모 대기 물량이 출회하며 주가가 급락한다. 이후 오버행 리스크가 해소되면서 주가가 반등하는 움직임을 이어간다. 그러나 이번 달 락업이 해제되는 종목들의 경우 그 이후 주가 반등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의견이 대다수다. 이미 주가가 부진한만큼 투자자들이나 기존주주들이 당장 물량을 처분할 가능성이 높지 않은 탓이다.

고경범 연구원은 "오버행 이슈가 끝나면 반등할 소지는 있다. 다만, 기존주주들이 장기보유로 끌고가게 되면 오버행 이슈가 늘어질 수 있어 투자자들이 그런 점을 불안하게 여길 수 있다. '물량이 언젠가 나오지 않을까'라는 우려 탓에 상방을 저지하는 이슈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lovus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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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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