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GAM] 메타 추락에 개미들 또 '줍줍'…전문가들 "신중" 경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편집자] 이 기사는 2월 4일 오전 09시47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메타플랫폼(페이스북, 종목명:FB) 주가가 추락하자 월가 개인 투자자들의 저가 매수에 속도가 붙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팬데믹 상승장에서처럼 잦은 반등이 연출되기는 어려워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 빠지면 담는다...지치지 않는 개미들

지난 몇 년 사이 미국 증시 급락장이 펼쳐질때마다 개인 투자자들은 평소에 선호하던 성장주를 담는 담대함을 보이고 있다. 밸류에이션이 낮고 변동성도 적은 주식으로 갈아타려는 기관 투자자들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우려가 한창 고조되며 S&P500지수가 저점으로 밀렸던 지난달 27일(현지시각)에도 개인 투자자들은 순매수에 나섰다. 반다트랙 데이터에 따르면 개미들은 당시 14억달러어치 미국 주식을 사들였다.

저가 매수 움직임은 메타 주식이 역대 최악의 낙폭을 기록한 3일에도 어김없이 등장했다.

피델리티 온라인 트레이딩 플랫폼에서 투자자들의 매수 주문과 매도 주문 비율은 4대 1이었고, 가장 많이 거래된 종목은 메타플랫폼이었다.

트레이드얼러트(Trade Alert)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메타 주식이 26% 넘게 폭락하자 메타 주가 급반등에 베팅하는 옵션 거래가 급격히 늘었다. 지난 몇 년 사이 개인 투자자들은 옵션 거래에서도 영향력을 늘리는 추세다.

스웨기스탁스닷컴(swaggystocks.com)에 따르면 이날 소셜미디어 레딧(Reddit) 주식토론방 월스트리트베츠(wallstreetbets)에서는 메타에 대한 긍정 의견이 부정 의견을 1.4대 1로 앞질렀다.

저가 매수를 노리는 개미 투자자자들의 시선은 급락한 다른 기술주로도 옮겨갔다.

피델리티에 따르면 이날 분기 실적 발표에 앞서 아마존(AMZN) 주가가 7% 가까이 떨어지자 고객들의 (아마존) 매수 주문이 매도 주문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인 스포티파이(SPOT)도 전날 실망스러운 실적 발표에 주가가 16% 떨어지자 매수 주문이 매도 주문의 2.5배까지 확대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2.02.04 kwonjiun@newspim.com

◆ 전문가들 "눈높이 낮추고 신중" 주문

올해 급격한 변동장 속에서도 개미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를 멈추지 않자 월가 전문가들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때라며 경고음을 높이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상승장에서는 지수가 조금만 밀려도 이내 반등하는 패턴이 이어졌지만 연준의 금리 인상 등 예상 악재들이 곳곳에 자리한 올해는 그러한 잦은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LPL파이낸셜 수석 시장 전략가 라이언 데트릭은 1월 주가 성적이 부진하면 2월에도 약세장이 뒤따른다고 지적했다. LPL이 1960년 이후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1월에 S&P500이 5% 넘게 하락하면 2월에는 7번 중 6번은 하락이 이어졌다. 또 연말까지 수익률도 제한적인 모습이었다.

지난 1950년 이후 지수 흐름을 보면 연중 월간 성적도 9월 다음으로 나쁜 달이 바로 2월이다. 그만큼 이달 투자자들이 매수를 신중히 해야 한다는 의미다.

데트릭은 "지난주 큰 반등이 나오고 시장이 의미 있는 바닥을 다지는 중인 것 같아 고무적이긴 하다"면서 "그러나 올해는 작년보다 변동성이 커질 것이 분명하고, 그만큼 투자자들은 안전 벨트를 단단히 매야 한다"고 강조했다.

호지스펀드 포트폴리오 매니저 에릭 마셜은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투자자들이 최근 하락을 매수 기회로 삼는 것은 좋지만 아무거나 매수하기 보다는 포트폴리오 조정 및 업그레이드 기회 정도로 보는 것이 현명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JP모간 전략가 마르코 콜라노빅은 최근 리서치 노트에서 "증시 매도세가 과도하다는 판단"이라면서 "저가 매수를 거듭 추천하며, 특히 경기순환주와 소형주에 주목하라"고 말했다.

다른 기관들 역시 비슷한 의견이다.

골드만삭스 전략가 피터 오펜하이머는 높은 밸류에이션을 감안하면 이전의 증시 지지 요인들이 줄어들면서 조정이 나타나는 것이 당연하나 "경제가 계속 성장하는 한 지금부터 하방 리스크는 훨씬 적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장기 투자자들에게는 좋은 진입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