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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디펜스, 이집트에 K9 자주포 수출...2조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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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규모 자주포 수출 '쾌거'
자주포∙탄약운반장갑차 등 패키지
K9 운용국 전세계 9개국…'글로벌 1등'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한화디펜스는 이집트에 K9 자주포와 K10 탄약운반장갑차 등을 공급하는 'K9 패키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계약 금액은 2조원 규모로 K9 자주포 해외수출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이며 아시아·유럽·오세아니아 지역에 이어 아프리카 국가에 국산 자주포를 최초로 수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집트 카이로에 위치한 이집트 육군 포병회관에서 지난 1일 진행된 'K9A1 EGY' 수출계약 서명식에는 이집트 측에서 모하메드 자키 국방부 장관, 모하메드 모르시 방산물자부 장관, 오사마 에자트 전력국장, 아이만 와파이
포병사령관 등이 참석했다. 우리 측은 손재일 한화디펜스 대표이사와 강은호 방위사업청장, 홍진욱 주 이집트 한국대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K9A1 자주포 [사진=한화디펜스] 2022.02.03 yunyun@newspim.com

한화디펜스는 이번 계약에 따라 K9 자주포와 K10 탄약운반장갑차, K11(가칭) 사격지휘장갑차를 이집트 육군과 해군에 공급하고 현지 생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완제품 초도 물량은 오는 2024년 하반기까지 납품될 예정이며 잔여 물량은 기술이전 등을 통해 이집트 현지에서 생산된다. 이와 함께 장비 운용교육 및 부대, 야전, 창정비 등의 후속군수지원도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이집트 수출 계약은 '해군용' K9 자주포가 최초로 수출되는 사례다. 이집트 해군은 적 수상함에 대한 접근거부(access denial) 임무 수행을 위한 해안방호용 화력체계로 K9 자주포 도입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 2017년 시험평가 과정에서 K9 자주포가 표적함을 명중시키는 등 기대 이상의 성능을 확인시킨 바 있다. 

국방과학연구소와 함께 1998년 개발 완료한 K9 자주포는 대한민국 대표 무기체계로 지난 2001년부터 7개국(터키, 폴란드, 인도, 핀란드, 노르웨이, 에스토니아, 호주)에 완성장비 납품과 기술이전, 현지생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수출됐다.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해 8개국에서 1700여 문이 실전 운용 중이며 세계 자주포 수출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수출 계약으로 도입 국가는 9개국으로 늘어난다. 

K9 자주포는 155mm/52구경장으로 최대 사거리가 40km에 달하며 신속한 대응사격이 가능해 대(對)화력전에서 압도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한국의 산악지형부터 광활한 평원과 설원, 정글, 사막 등 해외 각국의
다양한 운용 환경에서 성능이 검증됐으며, 사격 후 신속한 진지변환 (Shoot & Scoot) 전술 운용에 최적화되어 있는 것이 강점이다.

이밖에 K9 자주포의 '단짝'으로 불리는 K10 탄약운반장갑차는 세계 최초의 탄약 재보급 자동화 장비로, 전장에서 K9 자주포에 신속한 탄약 보급을 해 자주포 전력의 전투지속능력을 높이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한다.

K11 사격지휘장갑차는 이집트 군의 작전요구성능 구현을 위해 K10 차체 내부에 포병사격지휘체계와 각종 정찰탐지 및 통신장비 등을 탑재하고 기동성을 높인 차량으로, K9 자주포가 신속하고 정확한 사격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통제하는 이집트 맞춤형 모델이다.

손재일 한화디펜스 대표이사는 "이집트 K9 수출이 대한민국과 이집트의 성공적인 협력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이번 계약 체결에 이르기까지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국방부와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등 군과 정부기관 관계자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K-방산'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글로벌 1등 무기체계' 확대를 위한 첨단기술 연구개발과 해외수주 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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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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