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설 연휴 첫 날인 29일 전국 주요 도로의 귀성길 정체가 점차 해소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한남-서초, 남사-남사부근, 옥산분기점 부근-남이분기점 부근, 회덕분기점-회룡분기점 등 총 39km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현재 비룡분기점 부근에서 승용차 관련 사고가 발생해 처리중이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용인-양지터널 부근, 원주분기점-원주 부근 등에서 13km 구간에서 차들이 서행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서평택분기점 부근-서해대교 구간에서 9km 구간 정체다.

29일 오후 김포공항 국내선 탑승장 검색대에 귀성객들이 모여있다. [사진=뉴스핌DB] 2022.01.29 jsh@newspim.com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호법분기점-모가 부근, 진천터널 부근, 오창 부근-남이분기점 등 16km 구간에서 막히고 있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구리 방향은 서하남-광암터널 부근, 하남분기점-강일, 서운분기점-송내 등 11km 구간에서 서행하고 있으며 일산 방향은 소래터널 부근-중동, 김포-자유로, 토평-상일 부근 10km 구간에서 정체다.

귀성길 정체는 이날 낮 11~12시를 기점으로 점차 해소되는 양상이다. 도로공사는 오후 7~8시 쯤 정체가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전국 교통량은 476만대로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5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37만대가 이동할 전망이다.

오후 4시에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에서 출발할 경우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4시간50분, 울산 4시간40분, 대구 4시간, 목포 4시간, 광주 3시간50분, 강릉 2시간40분, 대전 2시간10분, 양양 1시간5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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