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28일 현재 A주 석탄 섹터가 약세를 연출 중이다.
귀주반강석탄(盤江股份·600395), 개란정탄고분(開灤股·600997)이 9% 이상 급락하며 하한가에 임박했고, 천안탄광업(平煤股份·601666), 산시코킹석탄에너지그룹(山西焦煤·000983)이 각각 8%, 6% 이상의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춘제(春節·음력 설) 연휴 도래로 다수 탄광이 조업을 중단하면서 공급량이 감소한 데 더해 최근 북방 지역에 눈·비가 계속되면서 운송에 차질이 빚어짐에 따라 단기적으로 석탄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중국 정부의 공급 보장 강조에 따라 석탄 가격세가 장기간 지속되기는 힘들 것이란 관측이다.
한편, 석탄 업체들의 지난해 실적 전망 보고서가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 수창(首創)증권은 다수 상장사들이 예상을 뛰어 넘는 실적을 예고한 것은 2021년 4분기 석탄 가격이 고점을 유지했기 때문이라며, 현재 시장 전반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는 상황에서 석탄주의 매수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