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도는 설 연휴 기간 동안 도민과 관광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방역·교통 등 비상상황에 적극 대응한다.
도는 코로나19 방역, 교통, 관광, 취약계층 지원 등 설맞이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설 연휴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설 연휴 종합상황실은 특별자치행정국장이 총괄 상황실장을 맡아 방역비상진료, 소방·재난, 교통, 관광상황, 생활환경, 급수, 종합상황 등 7개반 494명으로 구성되어 설 연휴 5일간 하루 평균 100여명의 공무원 등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종합상황실은 각 상황반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각종 재난 및 사건·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해 119 구조·구급대 24시간 긴급 대응체계도 가동한다.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환자관리 및 방역대응 체계와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구축한다.
연휴 기간 안정적인 생활쓰레게 수거·처리와 상·하수도 관련 시설물 안전관리를 위해 비상대기반을 운영한다.
이와 관련 도는 설 연휴 20만명 이상의 관광객과 귀성·귀경객이 이동할 것으로 보고 교통편의와 원활한 수송 관리를 위해 설 연휴 기간동안 교통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고 이날 밝혔다.
버스·택시·렌터카 등 관련업체 및 관계기관과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해 분실물 신고, 렌터카 민원 처리 등 교통 불편사항을 해결하고, 코로나19 방역수칙 이행실태 등을 중점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제주자치경찰단도 같은 기간 특별교통근무에 들어가 교통경찰 104명, 주민봉사대 30명 등 가용 교통경찰력을 총 투입해 관광명소 및 주요 혼잡지에 대한 교통 관리에 집중해 교통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특히 설 연휴를 맞아 한라산 설경을 보려는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어리목과 1100도로 일대에 교통경찰을 우선 배치해 소통 위중의 교통관리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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