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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삼프로에게 듣는다]②김동현 "기존 잣대는 거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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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협 김동현팀장, 국내 몇 안되는 아트페어 기획자
대중 미술수요 크게 증가해 호황 3~5년 이어질 것
올 9월 KIAF, 프리즈와 공동개최 "세계가 주목"

[서울=뉴스핌 이영란 편집위원]= 이른바 '불장'이라 불렸던 2021년에 이어 세계 미술시장은 올해도 호황이 예상된다. 글로벌 미술계를 리드하는 하우저앤워스, 가고시안, 페이스, 데이비드즈워너 등의 메가 갤러리들은 연초부터 야심찬 기획전을 쏟아내며 2022년 전시스케줄을 공표했다. 기존 프로그램과는 궤를 달리 하는 프로그램으로 지구촌 컬렉터들을 빨아들인다는 전략이다. 경매회사들도 전열을 다지고 있다. 소더비 경매는 지난해 사상 최대의 매출 73억달러(한화 8조7000억원)를 달성하며, 크리스티 경매(71억달러, 8조5000억원)를 2위로 밀어냈다. 소더비와 크리스티는 올해를 신규 컬렉터 및 MZ세대 컬렉터를 더욱 확실히 공략하는 해로 삼고, 입체적인 전략을 수립했다. 또한 온라인 경매와 NFT디지털아트 부문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세계 미술시장에 호황의 새 시대가 왔듯 한국 미술시장 또한 예전의 시장이 아니다. 바야흐로 아트컬렉션에 '전쟁'이 시작됐다. IT와 벤처, 주식 및 부동산으로 자금력을 확보한 슈퍼리치들은 미술품을 투자대상으로 보고 매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소득의 MZ세대 또한 블루칩 작품 투자에 팔을 걷어부쳤다. 미술시장에 이처럼 신규 컬렉터가 대거 유입되며 올해도 뜨거운 호황이 예고된다. 그러나 한국 미술시장의 토대는 아직 허약하다. 연초부터 화랑과 경매사간 갈등이 불거졌고, 외국 유력 갤러리의 잇딴 서울지점 개설로 화랑들은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이제 막 미술품 수집에 발을 들여놓은 컬렉터들은 변수 많은 아트마켓의 향후 판도가 궁금해질 수밖에 없다.

이에 뉴스핌은 국내 미술계를 대표하는 3인의 전문가에게 한국 아트마켓의 현황과 전망을 들어보는 '미술삼프로에게 듣는다'를 기획했다. 그 두번째로 서울 삼청로의 이화익갤러리 디렉터로 10년간 활동하고, KIAF(한국국제아트페어)가 변화하던 2018년부터 KIAF와 화랑미술제를 기획, 진행해온 김동현 한국화랑협회 전시사업팀장을 만나 호황의 미술시장을 진단하고, 향후 기상도를 예측해봤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국내에서 몇 안되는 아트페어 오가나이저(전시기획자)인 김동현 한국화랑협회 전시사업팀장. 화랑협회가 주최하는 KIAF와 화랑미술제가 그가 이끄는 전시기획팀에 의해 만들어져 해마다 미술애호가들에게 펼쳐진다. [사진=김민지 기자] 2022.1.25

미술시장에 15년간 몸담으며 최근같은 호황을 경험한 적이 있는가? 단도직입적으로 묻고 싶다. 벌써 거품이란 우려도 있는데 호황이 얼마나 지속될까? 미술시장에 들어온 후 지금과 같은 호황을 본 적이 없다. 열기가 뜨겁다. 갤러리 일을 처음 시작했을 때가 2009년이었다. 2008년 리먼브라더스 파산으로 경제도, 미술시장도 폭락했다. '곧 회복되겠지'하고 기다렸지만 불황은 10년간 이어졌다. 그러다 2019년부터 호황으로 전환돼 지난해 폭발하듯 살아났다. 화랑미술제와 KIAF를 주관하며 '불장'을 확인했다. 갤러리들은 엄청나게 바쁜 한 해를 보냈다. 이 열기가 거품이 아니냐는 우려가 들리는데 세계경제의 돌발악재가 생기지않는 한 3~5년은 이어질 거라 본다. 그 이유는 전체 판도가 달라졌기 때문이다. 미술에 관심을 갖는 이들이 늘고 있고, 작품 구매층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특히 젊은 층이 새롭게 진입하면서 컬렉션에 대한 인식도 바뀌고 있다. 예술이 삶의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어 호황은 계속 이어질 것이다.

'미술품 투자는 은행금리를 뛰어넘을 것'이라며 그림을 사는 MZ세대도 있는데. 개인적으로 그런 고객도 긍정적으로 본다. 그림은 예술품이자 재화이지 않은가. 물론 '거품이 너무 꼈다, 젊은 사람들이 뭘 모르고 저런다'며 걱정하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통계를 보자. 예술경영지원센터는 2021년 국내 미술시장 규모를 9157억원이라고 발표했다. 반면에 작년 게임시장 규모는 약 20조원(한국컨텐츠진흥원 집계)이었다. 미술시장은 게임시장의 20분의1도 안 되는 규모다. 이를 미술시장의 한계로 볼 수도 있지만 한편으론 엄청난 가능성이기도 하다.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전망은 달라지는데 나는 잠재력에 주목한다. 지난해 미술시장에 신규 고객이 약 2배 증가했다. 올해도 새로운 컬렉터가 계속 진입하면서 시장은 계속 뜨거울 것이다.

올해부터 KIAF는 세계 정상의 아트페어인 영국 프리즈(Frieze)와 공동으로 페어를 개최한다. 지각변동이라 할 수 있는데, 어떤 의미가 있는가? 올 9월 페어부터 KIAF와 프리즈는 5년간 서울에서 아트페어를 공동개최한다. 9월 행사를 위해 긴밀하게 협의 중이다. 프리즈의 진출로 KIAF는 크게 변화할 것이고, 미술시장도 업그레이드될 것이다. 그간 KIAF는 한국을 대표하는 최초, 최고의 국제아트페어로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게 성장해왔다. 그런데 작년부터 '개혁'이라 할 정도로 참가갤러리 라인업, 내부시설, VIP고객관리 등이 확 달라지고 있다. 이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숙제이기도 하다. 차제에 갤러리들도 바뀌어야 한다. 프리즈의 한국 진출로 여러 긍정적인 시그널이 나타나고 있다. 해외갤러리와 자본, 컬렉터 유입이 가장 큰 의미다. 시장이라는 것은 거래량이 늘고, 트래픽이 늘어야 성장할 수 있다. 국제 마켓과의 유통이 원활히 일어나고, 시장으로서 확실히 인정받아야 한국이 '아시아의 아트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우리는 이제 시험대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영란 기자= 국내 최대의 아트페어인 KIAF의 지난해 현장. 올해부터는 세계 정상의 영국 프리즈와 공동개최해 판이 크게 커지고, 세계의 이목이 쏠릴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KIAF] 2022.1.2

KIAF 2022는 판이 훨씬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당연히 판이 커질 것이다. 코엑스 1층에서만 진행하던 KIAF서울은 프리즈와 함께 1,3층 전관에서 열린다. 규모는 두배, 파급력은 몇배 이상이다. 매출도 크게 증가할 것이다. 그동안 한국에서 한번도 본적 없는 메가 갤러리들이 정상급 작품을 들고 서울로 온다. 세계 미술계 주요인사와 할리우드 스타들도 내한할 것이다. 마침 K컬처에 대한 전세계 관심이 대단해 KIAF와 프리즈가 펼치는 페어와 연관 미술축제는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킬 거라 본다. 또한가지 KIAF에서 런칭하는 새로운 개념의 아트페어 'KIAF플러스'가 있다. 동시대 참신한 미술품과 NFT, 미디어아트를 다각도로 선보이는 별도의 페어다.

해외 유력 갤러리들이 일제히 KIAF와 프리즈에 참가한다. 작품성, 자본력, 영업력에서 우리 보다 월등한데 한국 갤러리들이 위축되지 않을까? 솔직히 그런 우려도 있지만 우리 갤러리도 두려워만 할 게 아니라 스스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 자본력, 기획력이 약하다고 글로벌 마켓은 이를 봐주지 않는다. 그렇다고 우리가 경쟁력이 없다는 뜻은 아니다. 한국은 문화예술적으로 특별한 탤런트를 가진 나라다. 한국 음악과 드라마, 영화와 게임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런 평가를 받기까지 많은 이들이 치밀한 전략을 세워 엄청난 에너지를 투입해왔다. K아트 역시 세계 최고로 인정받을 수 있는 수준이다. 단 크리에이티브를 어떻게 기획, 구성해 이를 전략적으로 알리며 가치를 부여하느냐가 관건이다. 단순히 작가 작품을 전시를 통해 선보이는 것만으론 부족하다.

페로탱, 리만 머핀, 페이스에 이어 타테우스 로팍 등 굴지의 화랑들이 서울에 지점을 냈다. 화이트스톤 갤러리도 곧 상륙한다. 위기감을 느끼는가? 위기이지만 동시에 기회라고 생각한다. 장기적이고 시장중심적 관점에서 본다면 메가 갤러리들의 서울 진입은 당연한 현상이다. 시장이 좋은 곳에 자본과 기업이 모이는 것은 마켓의 원리다. 시장성이 입증될수록 앞다퉈 진입할 것이다. 우리끼리만 모아놓고 장사가 잘 되길 바란다면 곧 한계에 봉착할 것이다. 우물 안 개구리니까. 시장이 커지면 국제화가 실현되기 마련이다. 변화 없는 발전은 없다.

KIAF 팀장으로 기획과 진행을 수년간 맡았다. 한국과 아시아 미술시장의 미래는 어떻게 예측하나? 갤러리에서 보낸 10년이 몸에 DNA처럼 각인돼 있다. 한국 미술시장에는 현재 좋은 신호들이 많다. 홍콩의 정세불안으로 우리에게 기회가 오고 있다. 프리즈가 서울을 아시아 거점으로 선택한 것도 그 때문이다. 항공및 해상 화물운송이 수준급이고, 미술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문화의 지평이 달라지고 있다. 여기에 5G 인터넷망을 보유한 몇 안되는 나라로, 새롭게 부상하는 NFT, 메타버스에 대한 시도도 다양히 전개되고 있다. 서울이 아시아 미술시장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서울=뉴스핌] 이영란 기자= 이우환 작품이 걸린 KIAF 전시장의 관람인파. 올해부터는 글로벌 메가갤러리들이 대거 참가해 괄목할만한 작품을 선보인다. [사진=KIAF] 2022.1.27 art29@newspim.com  

미술품 투자자는 크게 세가지로 구분된다. 감상과 향유가 주목적인 경우, 즐기면서 투자수익도 기대하는 경우, 투자를 최우선시하는 경우다. 각기 어떻게 다른가? 위 세 타입 중 가장 바람직한 타입은 두번째의 '즐기면서 투자수익도 기대하는 경우'라고 본다. 첫번째의 감상과 향유를 위해 작품을 구입하는 경우와 마지막의 투자를 최우선하는 경우도 결국엔 중간쯤에서 만날 소지가 크다. 선비처럼 풍류를 즐기듯 작품 향유만 하다가 어느 순간 '이 그림을 되팔면 얼마나 받을까' 궁금해지는 게 인지상정이다. 반면에 투자목적으로만 작품을 산 경우도 어느 느긋한 날 갑자기 작품이 다르게 보일 때가 있다. 그림이 말을 걸기 때문이다. 이런 모든 타입들에 의해 마켓이 넓어지고 풍성해진다.

뉴욕타임스는 "월스트리트 고수들이 미술품을 마치 주식처럼 다루며 돈만 쫓는다"고 비난한 적이 있다. 한국에도 그같은 컬렉터들의 비중이 날로 늘고 있다. 앞에서 얘기했듯이 돈을 쫓는 컬렉터들이 늘고 있는 건 사실이다. 이는 세계적 현상이다. 한국에서는 컬렉터에 대한 안 좋은 인식이 꽤 오랫동안 이어졌다. '그들만의 잔치'라며 부정적으로 봤다. 지금은 공부하는 컬렉터가 속속 늘고 있다. 미술품은 시대의 문화수준을 규정하는 척도다. 한 시대의 가치를 판단하는 기준인 것이다. 지난해 이건희컬렉션이 국가에 기증되면서 일반인이 볼 수 있는 중요한 미술품이 큰 폭으로 늘었다. 이를 계기로 부호들의 컬렉션에 대한 일반의 인식도 달라졌다. 따라서 기업과 개인이 미술품을 자유롭게 수집하도록 한 뒤 이를 공공에 기부할 수 있는 선진시스템을 구축해야 할 때다. 세제 혜택과 같은 실질적인 베네핏을 제공하고, 사회적 의미도 부여해야 한다. 그렇게 컬렉션의 순환을 긍정적으로 만들어야 문화선진국이 아닐까.

요즘 젊은 컬렉터들은 "소유하고 자랑하고, 투자하라"가 슬로건이다. 매우 당당하다. 젊은 층은 확실히 다르다. 과거 고객 중 상당수는 구매한 작품을 갤러리에 안전하게 보관해달라고 부탁하곤 했다. 그러나 요즘 젊은 고객들은 하루라도 빨리 받아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싶어 마음이 급하다. 더 좋은 작품을 먼저 구입하기 위해 옥션에 참가하고, 해외 아트페어도 수시로 찾는다. 그렇다고 이들이 문화 향유와 인스타그램에 자랑만 하려고 작품을 사는 건 아니다. 힘들게 번 돈을 작품에 쏟아부었으니 당연히 투자도 고려한다. 일각에선 요즘 MZ컬렉터들의 작품수집을 '투기냐 투자냐'며 자꾸 평가하려 드는데 구입한 그림이 훗날 환금성이 없고, 자산가치가 없다면 누가 컬렉션을 하겠는가.

화랑미술제(3월,SETEC)와 Kiaf (9월, 코엑스, SETEC) 기획에 바쁜 김동현 한국화랑협회 전시사업팀장. [사진=김민지 기자] 2022.1.25

NFT 아트에 대해 거품이란 우려도 있지만 미래 광범위한 흐름이라 보기도 한다. NFT아트, 요즘 무척 뜨겁다.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한다. NFT와 같은 블록체인 기술의 암호화폐 플랫폼 규모는 앞으로 크게 성장할 거라 본다. 얼마나 빠르고 폭넓게 확산될지, 어떤 가치를 갖게 될지가 관건이다. 단 NFT에 대해 정확히 모르면서 돈이 된다니까 접근하는 것은 문제라고 본다. 새로운 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연구와 분석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협회에서 새로 시장에 진입하는 컬렉터들을 위해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어떤 루트로 작품 수집을 시작하면 좋은가. 젊은 컬렉터들에게 이 호황 장에 꼭 들려주고 싶은 말은? 우선 관심을 갖는 게 제일 중요하다. 관심은 없는데 남들이 하니까, 돈이 된다니까 그림을 사는 것은 미술이 지닌 예술적 매력을 못느낀다는 점에서 안타깝다. 기왕 미술품 컬렉션을 하고 문화생활을 하고 싶다면 관심과 애정을 갖는 게 좋겠다. 아트페어나 갤러리를 다니며 개인적인 취향이 어느 쪽인지 파악해야 한다.

한국 미술시장에 요즘 위작이 제법 나돈다. 외국서 직거래하며 가짜를 사는 경우도 늘고 있다.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믿을 수 있는 갤러리와 거래하면 문제의 소지가 적다. 갤러리 공간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기획전시를 열심히 하는 갤러리와 접촉하라. 공간이 크든 작든 정해진 공간을 예민하게 운영하고, 작가를 소중히 여기는 갤러리는 믿음이 간다. 또 고가의 작품이나 작고작가 작품을 거래할 때는 보증서와 감정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언제 어느 전시에 출품됐던 작품인지 도록을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요즘 한국에서도 외국작품 열풍 대단하다. 어떻게 보는가. 한국 컬렉터들이 해외 작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익숙하지 않은 화풍에 의한 이끌림과 웬지 폼(?)이 더 나는 기분 탓일 수 있다. 해외 작품을 선호하는 성향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우리 컬렉터들의 외국미술품 사랑에 힘입어 해외 갤러리들이 '장사하기 좋은 시장'으로 한국을 인식 중이다. 하지만 언제나 우리 작가에 대한 관심과 사랑만큼은 꼭 필요하다. 한국 작가들이 저평가된 경향이 있는데 이는 역으로 재조명을 받고, 가치를 인정받을 가능성이 많다는 뜻이기도 하다. 실제로 지난해 KIAF리포트 중 '2022년 KIAF에서 다시 보고 싶은 작품은?'이란 설문이 있었는데 '국내 젊은 작가 작품'이 가장 많이 올랐다. 몇 년 전까지도 유명 외국작가를 향한 맹목적 선호가 팽배했는데 큰 변화라 하겠다.

[서울=뉴스핌] 이영란 기자= 미술시장에 새로 진입한 MZ세대 컬렉터들은 취향이 분명하고, 의사 결정도 빠른 게 특징이다. 사진=KIAF] 2022.1.27. art29@newspim.com

국내외에서 롤모델이 될만한 컬렉터를 많이 접했을 것이다. 그들의 공통점과 특징은? 소개하고 싶은 케이스가 있다면. 특별히 한 명의 작가에게 꽂혀 오랫동안 수집하고, 작가와도 친밀해지는 컬렉터들이 있다. 일편단심이다. 그 작가에 대해선 가히 전문가급이고, 열정적으로 수집한다. 투자의 개념으로 본다면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는, 매우 위험한 일이지만 마음이 움직이면 어쩔 수 없나 보다. 그런데 그 작가가 무섭게 성장하는 걸 보면 무릎을 치게 된다. 컬렉터가 가장 멋있을 때는 진심으로 작가를 아끼고, 지원할 때다.

당신도 개인적으로 컬렉션을 하고 있는가. 어떤 작품을 수집했는지 살짝 귀뜸해달라. 만약 1억원이 생긴다면 어떤 작품을 사겠는가? 하늘에서 1억원이 뚝 떨어진다면 꿈 속에서만 생각했던 작품 한두 점을 살 것 같다. 15년간 미술계에서 일하며 젊은 작가의 소품 몇 점을 갖고 있고, 작년 KIAF에서 작고작가의 소품 1점을 모셔오기도 했다. 미술을 전공한 데다, 미술계에서 일하다 보니 눈만 턱없이 높아져 안타까울 때가 많다. 주변에서 '어떤 작품을 사야 하느냐'고 물으면서 내 취향과 정반대의 작품을 보여줄 땐 상냥함을 잃지 말아야 한다. 물론 성향이 비슷한 친구들은 알아서 좋은 작품을 잘들 찾아온다. 엄청난 컬렉터들 앞에서 내 경우를 컬렉션이라고 내세울 수준은 아니지만 문화예술에 대한 애정은 평생 할 일이니 서두르지 않고 오래 오래 잘 키워갈 것이다.

김동현 팀장은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를 졸업하고 이화익갤러리를 시작으로 미술시장에서 실무를 쌓기 시작했다. 2018 아트부산 특별전 디렉터를 맡았고, 갤러리에서 쌓은 노하우와 국내외 아트페어 참가 경험을 바탕으로 2018년부터 (사)한국화랑협회 전시사업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 미술시장의 새로운 기준이 세워지는 변화의 시기에 KIAF와 화랑미술제를 통해 한국이 안정적인 글로벌 아트마켓으로 진입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art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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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노, 벼랑에 선 한국축구 구할까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이후 '난파선'이 된 한국 축구가 로베르토 모레노(48·스페인)에게 반등의 첫 단추를 맡겼다. 대한축구협회는 1일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2026년도 제7차 이사회를 열고 모레노 감독을 포함한 6명의 코칭스태프 선임을 승인했다. 계약기간은 오는 11월 27일까지다. 9월부터 11월까지 6차례 A매치를 지휘한다. 이후 평가를 거쳐 2027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아시안컵까지 지휘봉을 맡을 가능성도 열어뒀다. 이번 선임은 단순한 '임시 감독 카드'로 보기 어렵다. 한국 축구가 모레노에게 기대하는 것은 단순한 승리가 아니다. 대표팀 축구가 다시 정상적으로 작동한다는 신호탄을 쏘아 올려야한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1-2022시즌 스페인 그라나다 CF 감독 재임 시절 로베르토 모레노. [사진=게티이미지]2026.09.01 psoq1337@newspim.com 모레노는 전술과 데이터 분석에 강점을 가진 지도자다. FC바르셀로나와 스페인 대표팀에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수석코치를 맡았다. 엔리케 사단의 핵심으로 스페인 대표팀과 세계 정상급 클럽의 전술 시스템을 경험했다. 선수 역할 설정과 상대 분석에도 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짧은 기간 선수들을 파악하고 전술적 색깔을 입혀야 하는 임시 감독의 조건과 맞아떨어진다. 코칭스태프도 사실상 '모레노 사단'으로 꾸려졌다. 에두아르도 도캄포 수석코치를 비롯해 하신트 마그리냐, 빅토르 브라보 데 소토 코치가 합류한다. 하비에로 초카로 피지컬 코치와 니코 보쉬 골키퍼 코치까지 모두 스페인 출신이다. 다만 모레노의 감독 경력에는 분명한 약점도 있다. 수석코치로 쌓은 경력에 비해 독립적인 감독으로서의 성과는 미미하다. AS모나코에서는 6개월 만에 지휘봉을 내려놨다. 그라나다에서도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러시아 소치에서는 2부리그 팀의 승격을 이끌었지만 다음 시즌 초반 7경기에서 1승에 그치며 경질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1-2022시즌 스페인 그라나다 CF 감독 재임 시절 로베르토 모레노. [사진=게티이미지] 2026.09.01 psoq1337@newspim.com 따라서 모레노에게도 임시 한국 사령탑 자리는 중요한 승부처다. 한국에서 성과를 낸다면 하락세였던 감독 경력을 반전시킬 수 있다. 아시안컵까지 지휘봉을 이어갈 경우 국제무대에서 자신의 능력을 다시 증명할 기회도 얻는다. 한국 축구 역시 마찬가지다. 모레노의 성공은 곧 대표팀의 재출발을 의미한다. 전술이 정착되고 경기력이 개선되며 젊은 선수들의 경쟁력이 확인된다면 무너진 신뢰를 회복할 최소한의 기반을 만들 수 있다. 모레노에게 주어진 시간은 길지 않다. 6경기 동안 대표팀의 새로운 정체성을 보여줘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결과와 내용이다. 단순히 승수를 쌓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선수 선발의 기준을 세우고 포지션 경쟁을 유도해야 한다. 전술적 일관성을 확보해야 한다. 월드컵에서 드러난 문제를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 경기장에서 보여줘야 한다. psoq1337@newspim.com 2026-09-01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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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10배 증가' 팀 쿡 시대의 종언 이 기사는 8월 31일 오후 4시5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2026년 8월 31일은 팀 쿡이 애플(종목코드: AAPL) 최고경영자(CEO)로서 보내는 마지막 근무일이다. 2011년 스티브 잡스 사망 이후 15년간 애플을 이끌어온 그는 다음 날인 9월 1일부로 이사회 의장으로 물러나고, 오랜 기간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문을 총괄해온 존 터너스 수석부사장이 새로운 수장 자리에 오른다. 취임 8일 만에 신제품 발표회라는 첫 시험대에 오르는 터너스의 데뷔 무대는 9월 9일로 예정돼 있으며, 이 자리에서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이 공개될 가능성이 유력하게 점쳐지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시총 10배 키운 팀 쿡, 그가 남긴 유산 쿡이 재임하는 동안 애플의 시가총액은 약 3,500억 달러에서 4조 6000억달러 이상으로 불어났다. 지난 7월에는 잠시 5조 달러 선을 넘기도 했다. 전설적인 창업자의 뒤를 이어받는다는 것 자체가 상당한 부담을 수반하는 과제임에도, 쿡은 재임 기간 주주가치를 10배 넘게 끌어올렸다. 시장에서는 지난 15년간 전 세계에서 주주가치를 견인한 CEO들 가운데서도 가장 성공적인 축에 속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사진=애플] 쿡의 가장 큰 공로로 꼽히는 것은 2007년 처음 출시된 아이폰 사업을 애플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하는 엔진으로 완전히 변모시켰다는 점이다. 아이폰은 2025년 애플 전체 매출 4,161억 달러 가운데 2,095억 달러를 차지하며 단일 사업 부문이 전체 매출의 약 50%를 책임졌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리서치의 왐시 모한 애널리스트는 아이폰 제품군을 다양한 가격대에 걸쳐 폭넓게 확장시키고, 이와 연동된 공급망의 복잡성을 관리해낸 것이 전적으로 쿡의 공로라고 평가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쿡은 애플뮤직플러스, 애플TV플러스, 애플피트니스플러스, 애플워치, 에어팟 등 아이폰과 연계된 폭넓은 제품·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했다. 그 결과 서비스 부문은 이제 애플의 두 번째로 큰 사업으로 자리 잡아 지난해 1,091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세 번째로 큰 부문인 웨어러블 기기 역시 356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만약 쿡이 아이폰 프랜차이즈를 서비스 부문으로까지 확장하지 못했다면, 오늘날과 같은 규모와 위상의 애플은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평가가 뒤따른다. 2007년 아이폰을 공개한 故 스티브 잡스 [사진=블룸버그] 재임 기간 내내 비판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일각의 비판론자들은 아이폰의 뒤를 이을 만한 후속 제품이 부재하다는 점을 회사의 혁신 동력 약화를 보여주는 신호로 지적해왔다. 이에 대해 모한 애널리스트는 쿡이 물려받은 포트폴리오를 고려할 때 그가 각 사업 부문을 엄청나게 성장시켰으나, 아이폰이 워낙 크고 성공적이다 보니 다른 성과들을 가려버리는 측면이 있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실제로 수년 만에 처음 선보인 신규 제품군이었던 비전 프로는 다소 아쉬운 성과에 그쳤지만, 애플은 이 헤드셋을 위해 개발한 일부 기술을 향후 출시할 스마트글라스에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들어서는 생성형 AI(인공지능) 도입이 더디다는 비판에 직면하며 차세대 개선판 시리(Siri)의 출시가 지연된 상태다. 그럼에도 AI 칩과 데이터센터에 수천억 달러를 쏟아붓고 있는 경쟁사들과 달리, 애플은 월가를 뒤흔들고 있는 AI발 밸류에이션 충격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편이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 완벽주의자 터너스는 누구인가 바통을 이어받는 존 터너스는 2001년 애플 제품 디자인팀의 일원으로 입사한 뒤 2013년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2021년에는 수석부사장 자리에 올랐다. 펜실베이니아대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했으며 애플 입사 전에는 버추얼 리서치 시스템스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 지난 3월 맥북 네오 공개 행사 등 주요 제품 발표 무대에 여러 차례 등장하며 존재감을 넓혀왔지만, 최근 몇 년간 회사를 유심히 지켜본 이들이 아니고서는 여전히 대중에게는 낯선 인물이라는 평가가 많다. 애플 팀 쿡 최고경영자(CEO, 좌)와 차기 CEO로 취임 예정인 존 터너스 [사진=블룸버그] 터너스는 애플이 추구하는 완벽주의적 성향을 그대로 체현한 인물로도 알려져 있다. 그는 2024년 펜실베이니아대 공대 졸업식 축사에서, 자신이 맡았던 첫 애플 제품인 애플 시네마 디스플레이의 후면 나사 홈 개수를 두고 협력업체와 벌였던 실랑이를 소개한 바 있다. 협력업체가 제시한 나사는 홈이 35개였지만 터너스는 애플이 원하는 25개를 끝내 고수했다는 일화로, 사소해 보이는 부분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제품을 대하는 자신의 원칙이라는 취지였다. 애플 측은 맥 라인업을 역대 최고 인기 제품군으로 끌어올리고 아이폰17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선보였으며 에어팟을 개선하는 데 터너스가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여러 제품에 사용되는 재활용 알루미늄 합금 개발을 주도했고, 애플워치 울트라3에 적용된 3D 프린팅 티타늄 소재 작업에도 관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아이폰 17 프로 [사진=블룸버그] 지난 4월 발표된 이번 경영권 승계는 애플이 기기 사업이라는 본업에 다시 힘을 싣겠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공급망과 영업, 재무에 밝았던 쿡과 달리 터너스는 하드웨어 엔지니어 출신이기 때문이다. 그가 외부 영입 인사가 아니라 회사 내부를 25년 가까이 깊이 이해하고 있는 인물이라는 점은 경영권 교체기에 흔히 발생하는 운영·전략적 실수의 위험을 낮춰주는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그만큼 더딘 전환기라는 변명은 통하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터너스는 AI가 촉발한 기술업계의 대격변 한복판에서 애플을 이끌게 됐다. 아이폰을 뒤이을 차세대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과제도 안고 있다. 스마트글라스나 AI 핀 등 AI 기반 신제품에 사활을 건 경쟁사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애플 역시 소비자 전자업계에서의 지배력을 이어가려면 이 분야에서 자체적인 답을 내놓아야 하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투자자들은 정교한 가격 전략과 흠잡을 데 없는 실행력, 실질적인 파급력을 갖춘 제품 로드맵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 9월 9일 데뷔 무대, 관전 포인트는 '폴더블 아이폰' 터너스 신임 CEO에게 주어진 첫 시험대는 예상보다 훨씬 빨리 찾아온다. 애플은 9월 9일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파크 내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연다. 이미 "서프라이즈 앤드 샤인(Surprise and Shine)"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눈길을 끌 만한 제품 공개를 예고한 상태다. 애플은 구체적인 제품 라인업을 아직 밝히지 않았지만, 신형 아이폰과 업그레이드된 애플워치는 물론 스마트홈 시장을 겨냥한 여러 제품을 포함해 최대 8종에 달하는 기기가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이 8월 26일(현지시간) 내달 9일 행사 계획을 발표했다.[사진=애플 웹사이트] 가장 유력한 라인업은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맥스를 포함한 아이폰18 시리즈다. 더 낮은 발열과 긴 사용 시간을 구현할 것으로 기대되는 신형 2나노미터(nm) A20 프로 칩과 배터리 효율 개선·프라이버시 강화·혼잡한 데이터 네트워크 환경에서의 성능 향상을 가능케 할 C2 칩이 함께 탑재될 전망이다. 더 빠른 칩과 개선된 배터리, 카메라 성능이 적용되며 최소한 대형 모델에는 기계식 조리개가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아이폰 에어 2세대와 일반형 아이폰18은 이번 행사에서 빠질 것으로 보인다. 애플이 연중 판매를 고르게 분산하기 위해 이들 제품과 보급형 아이폰18e, 신형 맥, 아이패드의 출시를 내년 봄으로 미룰 것이라는 관측이다. 시장의 진짜 관심은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에 쏠려 있다. '아이폰 폴드' 혹은 '아이폰 울트라'로 불릴 가능성이 있는 이 제품이 현실화된다면, 아이폰X(아이폰 텐)과 3D 안면인식 도입 이후 최대 변화로 꼽힐 만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터너스가 이 제품 개발을 직접 주도해왔으며, 그의 취임 시점 자체가 출시에 맞춰졌다는 해석도 나온다. 접었을 때는 여권 크기의 일반 스마트폰처럼 작동하다가 펼치면 책처럼 바깥쪽으로 열리며 태블릿 크기의 화면이 드러나는 구조로, 일반 스마트폰처럼 쓸 수 있는 5.3인치 외부 화면과 펼치면 나타나는 7.8인치 내부 화면 등 두 개의 화면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유출 정보에 따르면 페이스 ID 대신 터치 ID를 탑재하고,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된 초박형 디자인으로 데뷔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가격은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여러 매체 보도와 시장조사업체 IDC의 나빌라 포팔 수석 리서치 디렉터에 따르면 예상 소비자가격은 2,000~2,500달러 수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포팔 디렉터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이 제품이 상당한 성공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는데, 최상위층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인 만큼 이들이 구매를 위해 줄을 설 것이라는 설명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 프리미엄 폴더블 기기가 판매가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애플에 새로운 마진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DC는 애플이 출시 첫해에만 1,000만 대 이상을 출하하며 침체가 예상되던 폴더블 시장 전체를 구해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힘입어 올해 폴더블 부문이 12.6% 성장하고 내년에는 성장률이 18%로 가속화될 것으로 IDC는 전망했으며, 2027년까지 애플이 전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의 40%, 1,700만 대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2026-09-01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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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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