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북·중무역 재개에 북한관광 개방 여부 '관심

기사입력 : 2022년01월26일 09:18

최종수정 : 2022년01월26일 09:18

4월 평양마라톤 개최 미정...참가자, 여행자는 모집 중
북,중 국경개방 결정이 우선... 미,영 등 아직 여행금지

[서울=뉴스핌] 차상근 기자 = 북한과 중국간 국경무역이 재개된 가운데 북한 관광 등 북중국경 전면개방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북한은 올들어 김일성 주석의 생일(태양절, 4월15일) 110주년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광명성절, 2월16일) 80주년을 앞두고 대규모 행사를 준비하는 등 경축 분위기를 띄우고 있어 조만간 외국인 관광 재개 조치도 나올 것이란 관측도 있다.

스웨덴의 북한전문관광업체 '코리아 콘솔트'의 마이클 다랄드 부사장은 RFA와의 인터뷰에서 "북중무역이 재개됐지만 코로나19사태로 관광객 입국은 여전히 금지되고 있다"며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북중국경 재개방은 북한과 중국 양국의 결정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영국의 북한전문 루핀여행사도 북한 관광재개에 대한 소식은 아직 없다고 RFA에 알렸다.

2일 오후 평양 옥류관에서 바라본 대동강 모습. /평양공연 사진공동취재단

이에 따라 오는 4월 예정된 평양 마라톤대회 개최여부도 아직까지는 불투명하다. 다만 북한전문여행사이자 평양마라톤대회 공식 협력사인 고려투어는 대회 웹사이트(www.pyongyangmarathon.com)를 통해 4월 10일 열리는 마라톤대회를 홍보하며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고려투어 측은 지난해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북한 당국의 국경 폐쇄로 평양 마라톤대회가 취소됐다며, 올해 행사 역시 국경 개방 여부에 따라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코리아 콘솔트의 다랄드 부사장도 "평양 마라톤이 4월에 열릴 것이라는 확신은 없다"면서 "평양 마라톤대회에 대한 높은 관심과 함께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매체는 북한이 지금 외국인에 국경을 개방한다 하더라도 현재 다수 국가들이 북한으로의 여행을 금지하고 있어 실질적인 관광재개 시점은 더욱 늦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베이징의 대북 소식통은 "북한이 4월 태양절과 2월 광명성절을 대대적으로 기념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코로나19 방역문제가 걸림돌이 되겠지만 과거처럼 평양 지역에 한정하는 방식으로 외국인 관광을 허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사망으로 2017년 북한 여행을 금지해 온 미국은 지난해 9월 미국인의 북한여행 금지 조치를 1년 더 연장했다. 영국, 스웨덴, 캐나다, 호주 등 대부분의 서방국가들 역시 북한의 계속되는 미사일 프로그램 개발과 코로나 19 방역을 이유로 자국민의 북한 여행을 금지하고 있다.

한편 지난 16일 중국 단둥에 도착한 북한발 화물열차가 17일 일상적인 물자를 싣고 북한으로 돌아간 것을 시작으로 매일 북한발 화물열차가 오가며 북중 국경무역이 재개됐다. 이는 코로나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1월 이후 2년만이다.

skc84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