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가 내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으로 1조 6330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1회 추경예산 1조 4282억원 보다 2048억원 증액된 금액이다. 추경예산 중 일반회계는 1조 4630억원이며 특별회계는 1700억원이다.
여수시 청사 [사진=여수시] 2021.07.30 ojg2340@newspim.com |
시에 따르면 지난 5일 '전 시민 일상회복지원금' 지급을 위한 제1회 추경 편성에 이어 금년 두 번째 추경을 편성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산업기반 조성, 주민생활 불편 해소, 국도비 보조사업 등 시급한 현안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상품권 발행 및 운영 38억원,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17억 8000만원, 수산물 공동저온저장시설 건립 8억원, 농작물‧양식수산물 재해보험료 지원 10억원을 편성했다.
지역 산업기반 조성을 위해 오천 일반산단 재생사업 33억 7000만원, 석유화학산업 고도화를 위한 실증규모 촉매 제조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60억원 등을 반영했다.
정주여건 개선 등 주민생활 불편 해결을 위해 웅천~소호 도로개설 55억원, 경도해양관광단지 진입도로 개설 부담금 71억 8000만원, 공영주차장 신축 119억원, 진남배드민턴 전용구장 건립 28억원, 마을안길 정비 및 농로 개설 등 13억 5000만원, 시내일원 보도 및 도로 정비 12억 6000만원, 공동주택단지 개선사업 등 17억원 등을 편성했다.
시 관계자는 "일자리사업과 정주여건 개선 등 시민께서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사업 위주로 2차 추경안을 편성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확정된 예산을 적기에 집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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