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전날 코로나19 확진자가 33명 신규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2509명으로 늘었다고 24일 밝혔다. 이중 190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확진된 33명 가운데 세종2493·2495·2496·2498·2501·2503·2506번과 광명시 확진자 1명 등 8명은 보건복지부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이다.
코로나19 신속대응팀 활동.[사진=세종충남대병원] 2022.01.12 goongeen@newspim.com |
복지부에서는 지난 21일 2451번(40대)이 처음 확진된 이래 지난 22일 10명(세종2458·2460·2461·2463·2464·2465·2469·2472·2474·천안7711) 등 23일까지 19명이 집단감염됐다.
19명 가운데 세종시 근무자는 13명이고 2명은 타지역 확진자이며 확진자 가족은 4명이다. 타지역 확진자 2명 역시 공무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복지부는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비상조치를 내리고 전 직원의 30% 이상을 재택근무로 전환했다. 대면회의나 행사는 연기하거나 참여인원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조정 중이다.
방역당국은 복지부에 대해 지난 21일부터 방역·소독 후 해당 부서 관련 직원들을 전수검사하는 한편 예방접종 여부에 따라 수동감시 및 자가격리로 분류해 치료하고 있다.
이밖에 현재 세종시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190명은 재택치료 60명, 생활치료센터 37명, 자가격리 35명, 세종충남대병원 11명, 타지역 12명, 병상이송 예정 35명 등으로 밝혀졌다.
지난 1주일간 세종시에서는 17일 23명, 18일 26명, 19일 9명, 20일 17명 21일 12명, 22일 24명, 23일 33명 등 14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이 기간 중 일평균 20.5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goonge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