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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김하용 의장·장규석 부의장 "안철수 지지 국민의당 입당"

기사입력 : 2022년01월23일 12:14

최종수정 : 2022년01월23일 12:14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무소속 경남도의회 김하용 의장과 장규석 제1부의장이 안철수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국민의당에 입당했다.

이는 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안철수 후보의 지지도 상승 및 거대 양당의 대안세력으로 급부상하자 안 후보의 고향인 부산경남(PK)지역에서 합종연횡이 본격화된 것이다.

이들은 23일 오전 10시20분 경남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안철수 후보를 적극 지지하며 국민의당에 입당한다"고 밝혔다.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의회 김하용 의장(오른쪽 두번째)과 장규석 부의장(맨 왼쪽)이 23일 오전 경남도의회 앞에서 안철수 대선후보 지지와 국민의당 입당을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22.01.23 news2349@newspim.com

그러면서 "거대 양당의 두 후보들은 자신과 가족들의 도덕성 시비 등으로 국민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 주고 있다"며 "대립과 분열의 모습으로 국민들을 더욱 편가르게 하는 행보를 하고 있다"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렬 후보를 싸잡아 비판했다.

이어 "이 나라를 이끌 지도자라면 내적으로는 높은 도덕성과 공공에 대한 희생정신이 있어야 한다"고 꼬집으며 "외적으로는 철저히 현실 인식을 바탕으로 한 실사구시 정신과 국가발전에 대한 확고한 비전과 정책이 있어야 된다고 판단하고 이번 선거에서 안철수 후보를 선택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국가지도자로 손색없는 도덕성 ▲국가발전을 앞당길 혜안과 능력 겸비 ▲실현가능성한 국민맞춤형 정책 준비 등을 지지 이유로 들었다.

김하용 의장과 장규석 부의장은 "우리청년들이 큰 꿈을 펼치고 국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고, 대한민국의 번영을 이끌어갈 지도자는 오직 안철수 후보뿐"이라고 치켜세우며 "깨끗한 대통령, 안심할 수 있는 대통령, 확실한 정권교체를 위해 안철수 후보와 함께 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하용 의장은 "안 후보가 처음으로 대통령 후보로 나왔을 때 경남의 실행위원을 17명 그때 구성을 해 드렸다. 한 10년이 조금 지났다"고 상기하며 "그때부터 안 후보와 많은 인연을 가지고 계속적으로 연락해 오고 있었다. 이번 무소속으로 있으면서 안 후보 같은 분이 대통령이 돼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게 우리 국가가 발전할 수 있는 비전들이 쏟아져 나올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해서 입당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하용 의장은 향후 국민의당 경남도당 위원장과 안철후 후보 경남선대위 위원장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의회 김하용 의장(오른쪽)이 23일 오전 경남도의회 앞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에게 입당원서를 전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2022.01.23 news2349@newspim.com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의회 김하용 의장과 정규석 부의장이 23일 오전 경남도의회 앞에서 안철수 대선후보 지지와 국민의당 입당을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한 뒤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2022.01.23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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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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