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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로봇용 배터리 신기하네"…인터배터리 찾은 5만 인파 '인산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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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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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일 서울 코엑스서 인터배터리 2026 개막했다.
  • LG엔솔 클로이드 로봇과 전고체 배터리 앞에 관람객 장사진이다.
  • 삼성SDI 피지컬 AI 전고체, SK온 액침냉각 등 차세대 기술 공개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LG엔솔·삼성SDI·SK온, 전고체·액침냉각 등 차세대 기술 '총출동'
기술 질문 쏟아내는 '스마트 관람객'…전문가 수준 지식 뽐내
14개국 667개사 참여 '역대급'…K-배터리 글로벌 위상 증명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이게 로봇 안에 들어가는 배터리인가요? 신기하다."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인터배터리 2026' 현장. 입구부터 길게 늘어선 관람객들의 줄은 전시장 안까지 이어지며 뜨거운 열기를 뿜어냈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라는 단어가 무색할 만큼 역대 최대 규모인 이번 행사의 시작을 화려하게 열었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에 따르면, 개막 첫날 사전 등록자 수만 5만2000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 인터배터리는 단순한 전시회를 넘어 글로벌 배터리 생태계의 현재와 미래를 관통하는 거대한 플랫폼이었다.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인터배터리2026 행사장 초입에 관람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있다 2026.03.11 aykim@newspim.com

◆"배터리를 입은 로봇"…LG엔솔 '클로이드' 앞 장사진

전시장 내 가장 큰 규모로 조성된 LG에너지솔루션 부스에서 관람객들의 발길이 가장 오래 머문 곳은 단연 '로보틱스&드론 존'이었다. 특히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화제를 모은 홈로봇 'LG 클로이드'가 실물로 등장하자 주위는 순식간에 관람객들로 가득 찼다. 관람객들은 로봇의 팔 움직임을 지켜보며 내부에 탑재된 배터리의 안전성과 연속 구동 시간에 질문을 쏟아냈다.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인터배터리 2026 LG에너지솔루션 부스에 전시된 LG 홈 로봇 클로이드. 2026.03.11 aykim@newspim.com

현장에서 만난 한 관람객은 "로봇이 우리 생활 속으로 들어오려면 결국 배터리 크기와 안전성이 핵심인데 실물을 보니 기술의 진보가 체감된다"고 전했다. 클로이드 바로 옆에는 베어로보틱스의 자율주행 물류 로봇 'Carti100'이 전시돼 있었다.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인터배터리 2026 LG에너지솔루션 부스에 전시된 베어로보틱스 Carti100. 2026.03.11 aykim@newspim.com

다음으로 인기 있던 곳은 전고체 배터리 앞이었다. 관람객들은 LG에너지솔루션의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실물 및 목업용 모듈 앞에서 연신 사진을 찍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프리미엄 전기차를 비롯 휴머노이드 로봇 및 항공 UAM 시장에 전고체 배터리를 활용해 적극 진입하겠다는 전략도 함께 공개한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또 기술력을 시각화하기 위해 실물 차량 전시에도 공을 들였다. 부스 중앙에 자리 잡은 르노의 전기차 '세닉(Scenic)'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LG에너지솔루션 최초의 자동차용 미드 니켈 배터리가 탑재된 이 모델은 기존 NCM 배터리에 버금가는 에너지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보급형 전기차 시대'의 대안으로 주목받았다.

◆삼성SDI '피지컬 AI' 전고체 최초 공개…SK온, 액침냉각으로 화제성 선점

삼성SDI는 '인공지능(AI)이 상상하고 배터리가 현실로 만든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미래지향적 분위기를 연출했다. 가장 큰 관심을 모은 것은 국내 최초로 공개된 '피지컬 AI용 파우치형 전고체 배터리' 샘플이었다. 내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하는 이 제품은 로봇과 항공 시스템 등 정교한 에너지가 필요한 곳에 쓰일 차세대 병기로 소개됐다. 관람객들은 '꿈의 배터리'라 불리는 전고체의 실물 샘플을 확인하며 양산 시점과 기술적 완성도를 꼼꼼히 살피는 모습이었다.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인터배터리 2026 삼성SDI 부스에 전시된 피지컬 AI용 파우치형 전고체 배터리. 2026.03.11 aykim@newspim.com

SK온 부스는 강렬한 주황색 빛으로 물들었다. 고성능 기술력을 상징하는 제네시스 마그마 GV60이 전면에 배치되자 많은 이들이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해당 차량에는 SK온의 고성능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됐다. 또한 고성능 스포츠카에 필요한 압도적인 출력과 7분 만에 80%를 채우는 초급속 충전 기술 설명이 곁들여지며 SK온의 하이니켈 기술력을 여실히 드러냈다.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인터배터리 2026 SK온 부스에 전시된 제네시스 마그마 GV60. SK온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됐다. 2026.03.11 aykim@newspim.com

특히 이번 전시에서 가장 혁신적인 풍경 중 하나는 SK엔무브와 공동 개발한 '액침냉각 팩'이었다. 배터리 셀을 절연 액체에 직접 담가 열을 식히는 이 기술은 화재 안전성에 민감한 관람객들의 질문 세례를 받았다. 투명한 수조 속에 침지된 배터리 모듈 모형은 차세대 배터리 열관리 솔루션의 시각적 충격을 선사하며 미래 기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엄기천 배터리협회장(오른쪽 두번째)을 비롯한 내빈들이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6'에서 SK온 액침 냉각 배터리 팩을 살펴보고 있다. 2026.03.11 khwphoto@newspim.com

◆ 에코프로 '휴머노이드 시대' 정조준…양극재 풀라인업 공개

양극재 시장의 강자 에코프로는 전기차를 넘어 '휴머노이드 시대'로 영역을 확장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2027년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인 전고체용 고체 전해질을 비롯해 전고체용 양극재, 리튬 메탈 음극재 등 차세대 소재의 면면을 관람객들에게 상세히 소개했다.

또한 하이니켈 양극재부터 중저가 시장을 겨냥한 미드니켈, 나트륨이온배터리(SIB), 리튬망간리치(LMR) 등 고객 맞춤형 제품 라인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 사업부터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으로 이어지는 '클로즈드 루프' 생태계와 오창 R&D 미래캠퍼스 로드맵을 통해 배터리 소재 전 주기를 관리하는 전문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전문가 못지않은 배터리 지식을 갖춘 일반 시민들이 유난히 눈에 띄었다. 과거에는 단순한 호기심에 방문한 관람객이 주를 이뤘다면, 올해는 전고체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나 액침냉각의 효율성 등 구체적인 기술 지표를 질문하며 날카로운 분석을 내놓는 '스마트 관람객'들이 주를 이뤘다. 대학생 동아리가 방문해 소부장 기업들의 부스를 하나하나 관람하는 모습도 곳곳에서 포착됐다.

현장에서 만난 배터리업계 한 관계자는 "배터리업황은 시장의 눈높이가 높아졌고, 이제 대중은 단순히 '전기차용 배터리'를 넘어 로보틱스와 AI 시대를 뒷받침할 기술로 배터리를 바라보고 있다"며 "기술적 이해도가 높은 관람객들의 열기가 기업들에게는 오히려 더 공격적인 전략 변화와 혁신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인터배터리는 역대 행사 중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됐다. 14개국 667개사가 참여해 2382부스 규모로 꾸려진 전시장에는 국내 배터리 3사를 비롯해 전 세계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이 총출동했다. 

a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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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4대 금융그룹 최연소 회장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KB금융 차기 회장에 이재근 KB금융지주 부문장이 낙점됐다. 압도적인 실적을 앞세워 사실상 연임이 확정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던 양종희 현 회장을 제치고 이 부문장이 최종 후보로 선정되면서 KB금융이 '안정' 대신 '변화'를 선택했다는 평가다. 2022년 업계 최연소 은행장에 올랐던 이 부문장은 4대 금융그룹 회장 가운데서도 최연소 회장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재무·전략·글로벌·WM 등 그룹 내 주요 핵심 직무를 두루 경험한 만큼 가계대출 규제와 정부의 생산적·포용금융 요구가 커지는 상황에서 은행 수익성 강화와 비은행·글로벌 사업 확대를 동시에 이끌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이재근 KB금융지주 부문장을 차기 회장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AI 인포그래프.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9.11 peterbreak22@newspim.com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달 27일 압축한 숏리스트 3인(성명 가나다순)인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이재근 KB금융지주 부문장을 대상으로 후보별 2시간 동안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 압도적인 실적으로 사실상 연임 확정이라는 평가까지 받았던 양종희 현 회장 대신 이재근 부문장이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선정된 데 대해 업권에서는 충격적이라는 반응이다. 이에 조화준 회추위원장은 "현재의 우수한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그룹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과감한 변화와 세대교체가 필요한 시점에서 이를 이끌 적임자로 이재근 부문장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KB금융은 지난해 전년 대비 15.1% 증가한 5조8000억원이라는 역대 최대 순이익을 달성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3조8000억원을 기록, 연간 기준 사상 첫 6조원 돌파를 넘어 7조원까지 기대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갈수록 강화되는 가계대출 규제로 인해 핵심인 이자수익 성장세가 위협받고 있고, 여전히 불안정한 글로벌 정세와 생산적 금융 및 포용금융 등 점차 확대되는 정부 요구 등을 반영할 때 더욱 공격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는 분석이다. 회추위 설명처럼 이 부문장은 재무·전략·글로벌·WM 등 그룹 내 주요 핵심 직무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온 준비된 경영진이다. 1993년 입행 후 지주 재무기획부장과 CFO를 거쳐 LIG손해보험, 현대증권, 우리파이낸셜 인수를 주도하며 그룹의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데 앞장섰다. 이후 은행에서 CFO와 영업그룹대표를 두루 거친 후 2022년에 업계 최연소 은행장으로 선임됐다. 재임 3년간 은행 이익 체질의 재설계를 통해 2025년 사상 최대 순이익으로 리딩뱅크를 탈환하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2025년부터 그룹의 부문장에 선임되어 오랜 도전과제인 글로벌 부문과 WM·SME 부문을 총괄 지휘하고 있다. 대통령이 직접 나서 언급한 금융권 지배구조 개선 압박도 어느 정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금융그룹 회장 연임 및 3연임을 당국이 노골적으로 견제하는 상황에서 정책적 리스크가 있는 '안정'보다는 준비된 리더를 중심으로 '변화'를 선택했다는 관측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시기적으로 이미 연임이 확정된 다른 금융그룹에 비해 KB금융은 차기 회장 승계 과정에서 금융당국의 지배구조 개선 영향에 직접적으로 노출된 측면이 있다"며 "이사회가 독립적으로 판단했겠지만, 이런 부분도 무시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2022년 업계 최연소 은행장으로 이름을 올린 이 부문장은 4대 금융그룹 회장 중에서도 최연소라는 타이틀을 기록하게 됐다. 1966년생으로 이 부문장은 가장 나이가 많은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1956년생)과 10년 정도 차이가 나며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1961년생)보다도 5살 어리다. 윤종규 전 회장에 이어 은행장 출신 경영진이 다시 그룹 회장에 선임되면서 비은행 확대와 함께 은행 수익성 강화도 함께 추진될 전망이다. 가계대출이 규제적 제한을 받고 있는 만큼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한 공격적인 포트폴리오 구성이 예상된다. 조 위원장은 "금번 경영승계절차는 사전에 투명하게 마련된 승계계획에 따라 후보자 평가의 내실을 기하고자 조기에 개시했고, 객관적인 검증기준을 통해 절차 전반의 신뢰성과 공정성을 한층 높였다"며 "은행장과 지주 부문장을 역임하면서 보여준 성과와 경영능력은 그룹의 리더가 되기에 충분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 부문장은 관계법령 등에서 정한 임원 자격요건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20일 개최 예정인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9-11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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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종섭 의혹' 尹, 1심 범인도피 무죄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호주대사로 임명하고 해외로 도피시켰다는 일명 '런종섭' 의혹 사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부 조형우)는 11일 윤 전 대통령의 범인도피 및 직권남용 등 혐의 선고기일을 열고 "피고인들의 공소사실 모두 범죄의 증명이 없다"라며 무죄를 선고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윤 전 대통령과 함께 재판에 넘겨진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과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심우정 전 법무부 차관, 장호진 전 국가안보실장, 이시원 전 대통령비서실 공직기강비서관도 모두 무죄가 선고됐다.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이 이 전 장관의 출국금지 사실을 모른 채 호주대사로 임명했다고 봤다. 재판부는 관련해 "이 사건은 이종섭의 출국금지를 전혀 알지 못한 상태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된 이종섭에게 호주대사 임명 지시를 내린 것으로, 그 자체만으로 범인 도피 의사나 목적을 가지고 추진한 것으로 보기에는 의문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전 대통령이) 이종섭을 호주대사로 임명해서 공수처의 수사를 전면적으로 저지하거나 방해하려는 의지·의사가 있었다고 추단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 특검 주장 전부 배제..."이종섭 출국금지 상태 몰라" 이 사건은 지난 2023년 7월 고(故) 채수근 상병 순직 사건을 둘러싸고 윤 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이 전 장관 등 국방부 고위 관계자들이 수사를 축소하기 위해 외압을 가했다는 의혹에서 시작됐다. 채 상병은 구명조끼 등을 착용하지 않은 채 경북 예천에서 폭우 피해 실종자를 수색하다 급류에 휩쓸려 사망했다. 이 사건 초동수사를 총괄했던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경찰에 이첩하려 했으나 이 전 장관이 이첩을 보류하라고 지시했고, 재검토를 거쳐 혐의 대상 등이 축소됐다. 이후 언론에서 대통령실과 국방부가 사건을 은폐·축소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윤 전 대통령이 이 사건을 보고받은 후 "이런 일로 (임성근 전 해병대) 사단장을 처벌하면 누가 사단장을 하겠냐"고 반응했다는 'VIP 격노설' 등이 확산했다. 특검은 그해 9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이 전 장관을 고발하고 이 전 장관에 대한 탄핵 움직임이 일어나는 등 여론이 거세지자 윤 전 대통령이 총선을 앞둔 정치적 상황을 고려해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이 전 장관을 호주대사로 급파했다고 봤다. 구체적으로 이 전 장관이 그해 9월 경 장관직에서 사임한 후 두 달 뒤인 11월 호주대사로 정식 임명됐다. 이후 공수처가 12월 이 전 장관을 출국금지한 후에 한 달 간격으로 세 차례에 걸쳐 출국금지 조치했다. 특검은 출국금지 상태였던 이 전 장관을 호주대사로 임명하기 위해 형식적인 심사 출국금지 해제 절차도 형식적으로 거쳤다며 범인도피 및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해 윤 전 대통령에 징역 5년을 구형했다. 나머지 피고인들에 대해서도 모두 징역형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이 출국금지임을 몰랐다고 보고 이같은 특검의 주장을 전부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날 재판부는 "만약 대통령이었던 피고인이 이종섭의 출국금지 사실과 같은 수사기관의 적극적인 조치를 미리 알았고, 그럼에도 출국금지를 무력화하려는 방편으로 호주대사 임명을 지시했다면 그건 아무리 임명권을 가진 대통령이라고 해도 수사를 정면에 반해 정당화되지 않는 도피의사가 분명히 드러나는 경우"라고 봤다. 그렇지만 재판부는 "이종섭이 2024년 3월 호주대사로 임명된 이후 비로소 (이종섭의) 출국금지 사실이 이 사건 관계자에게 알려졌다"라며 "공수처 고발 이후 이종섭을 호주대사 임명에 지시를 내린 것 자체만으로는 도피의사나 목적을 가지고 추진한 것으로 보기에는 의문이 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당시 피고는 국가원수인 대통령으로서 외교사절인 공관장 임명 폭넓은 재량권이 있었다"라며 "겉으로 드러난 것만으로 곧바로 범인도피를 인정하는 것은 구성요건 적용이 없고, 범인도피죄를 지나치게 확장할 위험이 있으며 대법원 판례에 반할 위험이 있다"고 언급했다. 선고 후 윤 전 대통령 측은 "법리와 기록에 비추어 보면 지극히 당연한 결론"이라며 "채해병 특검 역시 이제 무리한 형사재판을 이어가기보다 이번 무죄 판결의 법리와 의미를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 이 사건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서는 판결에 승복하고 항소를 포기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100wins@newspim.com 2026-09-1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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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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