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인천시는 전날 하루 동안 집단감염 관련 41명 등 모두 60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23일 밝혔다.
인천에서는 지난해 12월 18일 신규 확진자 600명이 최다였다.
지난 18일부터 확진자 8명이 잇따라 나오면서 동일집단(코호트) 격리에 들어간 서구 요양원에서는 격리자 12명이 추가로 확진돼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부평구 주점 집단감염과 관련해 확진자의 접촉자 1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47명으로 늘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계양구 요양원과 관련, 코호트 격리자와 확진자의 접촉자 5명이 확진되면서 누적 감염자가 29명이 됐다.
남동구 주점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도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집단감염을 제외한 신규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350명, 해외입국자 21명이다. 나머지 197명의 감염 경로는 방역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이날 현재 인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4만3098명이다.
인천지역의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261개 중 19개가 사용 중이며 1586명이 재택치료 중이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