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정부 "北 미사일, 안보리 이사국과 소통"…中 반대에 공동대응 불발

기사입력 : 2022년01월21일 14:02

최종수정 : 2022년01월21일 14:2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러, 美 제안한 북한인 5명 추가제제도 '보류'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정부는 최근 북한의 잇단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가 중국 반대로 공동성명 등을 채택하지 못한 것에 관련해 미국을 비롯한 안보리 이사국과 대응 방향을 소통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21일 "최근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해 안보리는 20일(현지시각) 비공개회의를 갖고 현 상황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안다"며 "정부는 미국을 비롯한 주요 안보리 이사국들과 현재 한반도 정세, 향후 대응 방향에 대해 긴밀히 소통 중"이라고 말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 [사진=로이터 뉴스핌]

안보리는 북한이 지난 17일 탄도미사일(KN-24)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이날 비공개회의를 소집했으나, 상임이사국인 중국의 반대로 의장성명이나 언론성명 등 공동 결과물을 도출하는 데 실패했다.

중국은 이날 북한의 국방과학원(제2자연과학원) 소속 북한인 5명을 제재 대상에 추가하자는 미국의 제안에 대해서도 러시아와 함께 '보류(hold)' 입장을 밝혔다.

미국 정부는 지난 12일 대량살상무기(WMD) 개발과 관련된 독자 제재를 발표한 뒤 이들 중 북한인 5명을 유엔 제재 대상에 추가할 것을 안보리에 제안했다. 이날 오후까지 15개 이사국의 반대 의사 표시가 없었으면 자동 확정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중국은 이날 오후 이 안건에 대해 검토할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보류' 입장을 밝히며 제동을 걸었다고 외교 소식통들은 전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북한제재위원회 내 의견 수렴 절차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북제재위에 상정된 안건은 15개 안보리 이사국이 모두 반대 의사를 표명하지 않아야만 통과로 간주하며, '반대'할 경우 무산, '보류'할 경우 6개월간의 유예기간을 갖게 된다.

안보리 회의에 앞서 린다 토머스 그린필드 유엔주재 미국대사를 비롯해 영국, 프랑스, 일본, 알바니아, 아일랜드, 브라질, 아랍에미리트(UAE) 등 8개국 대사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북한의 안보리 결의 위반을 규탄하는 데 모든 이사국들이 단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공동성명은 미국이 추진했던 북한의 탄도미사일 개발에 연루된 북한인에 대한 안보리 추가 제재 요구가 중국에 의해 제동이 걸린 가운데 발표됐다.

공동성명은 "유엔 대북제재위원회가 안보리의 대북 제재 이행을 지원해야 한다"며 지난 주 미국이 제안한 불법 무기개발 관여자에 대한 추가 제재 요구가 수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북한의 불법적 행위는 국제 평화와 안보에 대한 위협"이라며 "우리는 지역과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북한의 행동에 계속해서 공개 반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명은 또 북한에 대해 불법행위를 중단하고 대화 외교적 관여에 복귀하라고 촉구했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