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정부가 18일(현지시간) 최근 북한의 잇단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유엔 안정보장이상회(안보리) 회의 소집을 요청했다.
미국 유엔 대표부는 이날 영국, 프랑스, 아일랜드 등의 동의를 받아 안보리 비공개 회의를 요청했으며, 오는 20일 개최될 것으로 전해졌다고 주요 외신들이 전했다.
한편 이날 린다 토머스 그린필드 유엔주재 미국 대사는 이날 워싱턴포스트(WP)와의 화상 대담을 통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그들의 공격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대북 압박을 계속 강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주 동맹들의 강력한 지지를 받으며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해 공동성명을 발표한 것을 거론하면서 "우리는 이번 주에 이와관련해 또다른 논의를 갖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유엔 안보리는 지난 10일 북한의 잇단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비공개 전체 회의를 가진 바 있다. 당시 미국은 프랑스, 영국, 일본 등과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고 추가 행동을 삼가고 대화에 복귀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미국 유엔대사(왼쪽)와 대화나누는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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