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화이자 백신 4차 접종, 오미크론 예방 크게 효과 없어"

기사입력 : 2022년01월18일 08:59

최종수정 : 2022년01월18일 10:38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이 오미크론 변이에 큰 예방 효과가 없다는 이스라엘 의료기관의 예비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한 여성이 4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주사를 맞고 있다. 2022.01.03 [사진=로이터 뉴스핌]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최대 병원인 셰바 메디컬센터가 의료진 등 직원들에게 4차 백신을 접종하고 항체 형성 수준을 분석했다. 

화이자로 3차 접종까지 마친 직원 174명을 대상으로 비교 분석했다. 154명은 화이자로 4번째 접종을 하고 2주가 지났고, 120명은 모더나로 2차 추가 접종 후 일주일이 지났다.

이들 모두 3차 접종 때보다 높은 수준의 항체가 검출됐지만 셰바 메디컬센터의 길리 리게브-요차이 감염병 부문 과장은 "아마도 오미크론 변이에 대항하기에는 충분치 않을 것"이라며 "현존 백신으로는 오미크론에 감염되지 않고 인체를 보호할 수준의 항체 형성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4차 접종이 "일부 방어 능력이 있다"면서도 "백신은 이전 변이들에 효과가 있지만 오미크론 변이에는 면역효과가 덜하다"고 꼬집었다. 

이에 리게브-요차이 과장은 고령층 등 감염 고위험군에 대한 4차 접종은 좋은 생각이지만 젊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접종은 신중한 입장이다. 

리게브-요차이 박사는 이는 예비 연구이고 정확한 결과는 추후에 발표하겠다며, 대중의 관심도가 높아 예비 연구 결과를 알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스라엘은 지난해 12월 말부터 면역력 저하자를 대상으로 4차 백신 접종을 실시했다. 이달부터는 60세 이상 고령층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2차 추가접종 대상을 확대했다.

 

wonjc6@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