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유치원·복지관 잡자"...CJ프레시웨이 vs 풀무원 '고령·영유아식'서 격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유치원 접점늘린 CJ프레시웨이...풀무원 '풀스키즈' 위협
케어푸드 급성장·고급화...시장 선점 경쟁 심화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CJ프레시웨이와 풀무원이 고령·영유아를 타깃으로 한 맞춤형 식자재 사업에서 맞붙었다. 

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케어푸드(영유아 및 고령친화식품) 시장이 고급화·급성장하는 현상에 발맞춰 맞춤형 특화 브랜드를 중심으로 나란히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일반 급식 사업에서 경쟁하던 양사가 고령·영유아 대상 시장 선점을 위해 2라운드를 진행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유치원·복지관 접점 늘리는 CJ프레시웨이...풀무원은 B2C 강화 

23일 업계에 따르면 CJ프레시웨이는 지난 7일 한국유치원총연합회와 '올바른 급식문화 조성' 명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CJ프레시웨이의 키즈 전문 식재료 브랜드인 아이누리를 통해 건강한 식재료를 공급하고 유아 식습관 개선 교육 진행 등에서 협력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외에도 CJ프레시웨이는 지난달 보육시설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기 키트'를 출시하고 지역 어린이집과 협업해 식습관 형성 교육활동에 나서는 등 어린이집, 유치원과의 접점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요양원, 노인복지시설에 공략도 강화하고 있다. 시니어 특화 브랜드인 헬씨누리를 바탕으로 노인시설에 고추장 만들기 교육활동을 진행하는 등 맞춤형 서비스를 늘려가고 있다.

CJ프레시웨이 소속 셰프가 인천의 한 요양원 어르신을 대상으로 쿠킹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CJ프레시웨이

사실상 유치원과 어린이집, 노인복지시설의 급식사업 수주를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는 셈이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CJ프레시웨이의 아이누리 및 헬씨누리 고객사는 2018년 대비 각각 65%, 56% 증가한 바 있다. 같은 해 수도권 노인 복지시설 식자재 납품 수주액은 전년 대비 6.6% 증가한 274억원을 기록했다. 

기존 영유아 식자재 시장 1위는 전국 어린이집 기준 25%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풀무원 푸드머스의 '풀스키즈'다. 영유아 및 어린이를 타깃으로 한 자체 식품군을 바탕으로 맞춤형 식자재 사업을 강화해온 결과다. 영유아 식자재 시장 2위는 CJ프레시웨이로 최근 들어 영유아 시장 공세를 강화하면서 1위와의 격차가 좁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풀무원은 '풀스케어' 브랜드로 복지·요양·의료시설 식자재 부문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B2B에서 나아가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고령·영유아식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베이비밀, 풀스케어 등 연령별 특화 브랜드를 디자인밀(Designed meal)로 통합해 개인 생애주기와 생활주기에 맞춰 식품 및 식단을 제안하는 신사업으로 론칭한 것이다.

디자인밀은 영유아 및 키즈 맞춤식, 고령친화식 뿐만 아니라 칼로리 조절식, 질환관리식, 성인용 영양균형식 등 맞춤형 식단 제품을 고객들에게 정기배송하는 사업이다. 풀무원 기존 식자재 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 대상 판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고품질·고단가'로 이익률 ↑...'시장 선점' 경쟁도 치열

급식·식자재 업체들이 고령·영유아식에 주목하는 이유는 시장성장세가 높기 때문이다.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케어푸드 시장은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2011년 5104억원 규모에 불과했던 국내 케어푸드 시장은 2020년 이미 2조원대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반대로 영유아 식품은 고급화되고 있다.

특히 고령·영유아식에서는 친환경 농수산물을 사용하는 등 높은 품질이 최우선으로 요구되기 때문에 일반식 대비 이익률이 높은 점도 장점이다. 저출산 고령화 현상이 가속화됨에 따라 관련 식품 시장도 지속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2022.01.17 romeok@newspim.com

정부가 8개 대기업 집단의 그룹 구내식당을 외부에 개방하도록 한 '대기업 구내식당 일감 개방' 정책에 따른 영향도 일부 녹아있다.

대기업 집단에 소속되지 않던 풀무원의 경우 사업장 확보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면서 수혜업체로 부상한 반면 CJ프레시웨이 등 대기업 식자재업체에는 새로운 매출처 확보 등 신사업이 주요 과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향후 전망이 밝을 뿐만 아니라 규제가 덜한 점도 유치원, 어린이집, 그리고 복지시설 등 식자재 사업을 둘러싼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요인 중 하나인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고령, 영유아 특화 식자재 부문에서는 건강에 좋은 고품질의 원재료를 선호하기 때문에 이익률이 높고 향후 전망도 밝은 편"이라며 "시장이 형성되는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업체별로 시장 선점을 위한 물밑 경쟁이 치열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귀연, 尹 내란 선고 후 북부지법行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재판을 심리 중인 지귀연 부장판사가 이달 말 서울북부지법으로 전보된다. 이른바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상병)'이 기소한 사건을 맡고 있는 이진관·백대현·우인성 부장판사는 서울중앙지법에 남는다. 대법원은 6일 지방법원 부장판사 이하 법관 1003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실시했다. 오는 23일자로 시행되는 이번 인사는 지방법원 부장판사 561명, 지방법원 판사 442명 등이 대상이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지귀연 부장판사가 21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형사재판 두 번째 공판에서 취재진들의 퇴장을 명령하고 있다. 2025.04.21 photo@newspim.com 지귀연 부장판사는 이번 인사에서 서울북부지법으로 자리를 옮긴다. 지 부장판사는 윤 전 대통령의 내련 혐의 심리를 맡아왔으며, 이 사건은 오는 19일 1심 선고기일만 남겨두고 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 등 혐의 재판에서 징역 23년을 선고한 이진관 부장판사는 서울중앙지법에 남는다. 윤 전 대통령의 체포방해 혐의 재판에서 징역 5년을 선고한 백대현 부장판사, 김건희 여사에게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한 우인성 부장판사도 잔류한다. 3대 특검이 기소한 사건들을 심리한 재판장들 가운데 지 부장판사만 자리를 옮기게 됐다. 한편 이번 정기인사에서는 132명의 법관이 지법 부장판사로 신규 보임됐다. 여성법관 비율은 45.5%(60명)이다. 연수원 40기 판사들이 처음으로 지법 부장판사로 보임된 점이 특징이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이진관 부장판사가 3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한덕수 전 국무총리 내란 우두머리 방조 및 위증 등 혐의 사건 첫 재판을 심리하고 있다. 2025.09.30 photo@newspim.com 대법원은 이번 인사에서 비재판보직에 대한 개편을 진행했다. 대법원 재판연구관 근무시기를 유연화하고, 보다 많은 법관에게 상고심 근무 기회를 부여하기 위하여 지법 부장판사에 대한 재판연구관 보임을 확대했다. 재판중계, 재판지원 AI 도입 등 사법제도 관련 과제 추진을 위해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에 기획조정심의관 1명을 증원했다. 서울남부지법 김기홍 판사가 겸임한다. 사법인공지능정책 수립을 위해 사법인공지능심의관 1명도 신설했다. 이강호 천지방법원·인천가정법원 부천지원 판사가 해당 직을 수행한다. 신임법관 연수 및 법학전문대학원 강의 지원의 효율성과 전문성 제고를 위해 사법연수원 교수 1명도 증원했다. 퇴직 법관은 45명으로, 70~80명 규모였던 과거에 비해 절반 가까이나 줄었다. 퇴직자가 줄어든 이유로 '스마트워크' 제도의 안착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스마트워크는 재판이 없는 날 근무지가 아닌 법원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원격근무 제도다. 대법원은 지난해부터 주 2회 원격근무할 수 있도록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right@newspim.com 2026-02-06 15:20
사진
'50억 클럽' 곽상도 1심 공소기각 [서울=뉴스핌] 홍석희 박민경 기자 = 법원이 대장동 민간 업자들로부터 퇴직금 명목으로 50억 원을 받아 은닉한 혐의로 기소된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공소를 기각했다. 아들 곽병채 씨는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재판장 오세용)는 6일 오후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곽 전 국민의힘 의원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기소된 아들 곽 씨에게 각각 공소 기각과 무죄를 선고했다. 법원이 대장동 민간 업자들로부터 퇴직금 명목으로 50억 원을 받아 은닉한 혐의로 기소된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공소를 기각했다. 사진은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 [뉴스핌DB] 재판부는 "선행 사건과 사실상 동일한 내용에 대해 다시 판단을 받게 하는 것으로, 무죄를 뒤집기 위한 자의적인 공소권 행사"라며 "실질적으로 동일한 사안에 대해 1심 판단을 두 번 받는 실질적 불이익을 받은 만큼 공소권 남용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또 재판부는 "곽병채가 곽상도 전 의원의 직무와 관련해 금품을 수수하기로 명시적·묵시적으로 공모했다고 보기 어렵고, 기능적 행위 지배도 인정되지 않는다"며 "제출된 증거만으로는 합리적 의심의 여지 없이 범죄 사실이 증명되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다만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특가법상 알선수재 방조,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는 유죄로 인정해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화천대유 관련 자금이 곽 전 의원에게 후원금 명목으로 기부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양형과 관련해 재판부는 "알선수재 방조는 공무 집행의 공정성과 사회적 신뢰를 저해하는 범죄이고, 정치자금법 위반 역시 정치 자금의 투명성을 훼손해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설명했다. 곽 전 국민의힘 의원은 1심 선고 직후 서울중앙지법 서관에서 "1차 수사로 기소돼 무죄를 선고받았고, 2차 수사로 기소돼 오늘 공소 기각 판결을 받기까지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며 "그 사이 잃어버린 명예와 모든 것들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 보상받아야 할지 답답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검찰은 아들 곽 씨에게 징역 9년을 구형했다. 또한, 수수한 뇌물 액수의 2배에 해당하는 벌금 50억 1000여 만 원과 추징금 25억 5000여 만 원을 명령했다. 곽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이들과 함께 기소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 씨에게는 범죄수익 은닉 혐의와 관련해 징역 2년, 알선수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징역 2년을 구형했다. 한편, 곽 전 국민의힘 의원은 2021년 4월 대장동 사업 과정에서 김 씨로부터 하나은행 컨소시엄 이탈 방지 청탁 알선 대가 및 국회의원 직무 관련 뇌물로 약 25억 원 상당을 수수하면서 이를 화천대유 직원이던 곽 씨의 퇴직금과 성과급으로 가장, 은닉한 혐의를 받는다. 아들 곽 씨는 곽 전 국민의 힘 의원의 25억 원 상당의 뇌물 수수에 공모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특가법상 뇌물 혐의를 받는다. pmk1459@newspim.com   2026-02-06 15: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