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국제공항의 해외입국자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인천시는 전날 하루 동안 해외입국자 25명을 포함, 모두 260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2명이 숨졌다고 16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 입국자 가운데 코로나19 감염자는 전날에도 25명, 13일 24명 등 사흘 연속 20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코로나19 검사센터 |
전날 인천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확진자 2명이 숨지면서 인천의 누적 사망자는 324명으로 늘었다.
남동구 주점 및 연수구 고교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는 33명으로 늘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남동구 중학교와 강화군 고등학교에서 각 1명씩의 추가 감염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는 각각 49명과 21명이 됐다.
연수구의 주점에서도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감염자 수가 13명으로 늘었다.
지난 10일 첫 확진자가 나온 서구의 업체에서도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가 16명으로 늘어났다.
해외입국자와 집단감염 관련을 제외한 신규 확진자는 확진자와의 접촉자 164명이며 나머지 64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4만230명이다.
인천지역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123개 중 29개가 사용 중이며 811명이 재택치료 중이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