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CES 2022 서울관'에 1만여명 찾아...8677만불 수출 성과

기사입력 : 2022년01월13일 11:20

최종수정 : 2022년01월13일 11:20

'CES 2020'보다 좋은 성과 거둬
참가기업의 24% 'CES 혁신상' 받아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서울시가 세계 최대 전자·IT(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2'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운영한 '서울관'에 투자자·기업 관계자 등 총 1만여명이 방문했다고 13일 밝혔다.

CES 2022가 개최됐던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전체 관람객 4명 중 1명(25%)이 '서울관'을 찾았고, 같은 기간 서울시 지원을 받은 25개 혁신기업들에 대해 8677만달러(한화 약 1041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이전에 열렸던 'CES 2020' 수출상담금액(약 4520만 달러)보다 200% 상승한 수치이며, 수출상담 건수는 835건으로 '서울관' 방문객이 5배(5만1000명) 가까이 많았던 'CES 2020'과 비교해도 88% 수준으로 높은 성과를 보인 셈이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인턴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5일 오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CES 2022 서울관 출범식에서 CES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 대표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있다.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2는 내년 1월 5~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며, 서울관은 역대 최대 규모로 운영된다. 2021.12.15 kimkim@newspim.com

올해로 3년차를 맞은 CES '서울관'은 'Next Digital Seoul'을 주제로 역대 서울관 중 가장 큰 310㎡(약 94평) 규모로 조성됐다. 기업 참여도 역대 최대인 25개사 서울 소재 혁신 기업이 참여하였으며, 5가지 키워드(▲참가기업의 혁신성 ▲사전 기업지원 프로그램 ▲유레카파크 유일 피칭무대 운영 ▲서울피칭데이 등 글로벌 네트워킹 행사 ▲대학생 서포터즈)를 가지고 '서울관'을 운영했다.

CES '서울관' 주관기관인 서울디지털재단은 "올해 CES가 일정이 단축되는 등 예년보다 대폭 축소된 규모로 열린 가운데서도 '서울관'과 우리 혁신기업에 대한 더 높아진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참가기업의 24%인 6개사(▲알고케어 ▲클레온 ▲메텔 ▲웨인힐스벤처스 ▲콥틱 ▲루플)가 그해 출품된 제품 가운데 가장 혁신적인 제품에 주는 상인 'CES 혁신상'을 받는 쾌거를 올렸다.

서울시는 스타트업의 각축장인 '유레카파크'에서 유일하게 피칭무대를 설치하는 등 '서울관'만의 차별화된 공간을 조성하고, 다채로운 볼거리와 현장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이 '서울관'을 흥행으로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스타트업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도움이 될 글로벌 VC(벤처캐피탈), 바이어 등 40여 명이 참석해 기업 피칭에 대한 맞춤형 피드백을 제시하는 등 열기가 뜨거웠다는 후문이다.

한편 구글, 페이팔 같은 글로벌 혁신기업을 키워낸 美실리콘밸리 투자사 '플러그앤플레이(Plug And Play)'의 사이드 아미디(Saeed Amidi) 대표와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온라인 회담을 갖고, 국내 스타트업의 육성과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교류·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서울디지털재단은 '서울관'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이 많아지고 있는 만큼, 보다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해 'CES 2023'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강 이사장은 "글로벌 기업들이 추구하는 기술의 발전과 방향에 대해 교류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었다며 "전시 준비부터 마무리까지 최선을 다해준 25개의 혁신기업과 25명의 서포터즈, 운영인력에도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giveit9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