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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12일 맹추위...울릉·독도 강풍에 대설주의보

기사입력 : 2022년01월11일 23:52

최종수정 : 2022년01월11일 23:52

[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와 경북은 12일 기온이 -4~-14도까지 크게 떨어지면서 더 추워지겠다.

또 대설특보가 내려진 울릉도와 독도에는 12일 아침까지 시간당 1cm 내외의 눈이 오겠다.

눈이 내린 지역과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당분간 추위가 지속되면서 눈이 쌓여있거나 도로가 결빙되는 곳이 많으므로 교통안전과 이면도로나 골목길 등에서는 보행자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눈 덮힌 울릉 도동항[사진=뉴스핌DB] 2022.01.11 nulcheon@newspim.com

한파특보가 발효된 경북권(포항, 영덕, 경산, 영천 제외)에는 12일 아침 기온이 -12~-4도로 전날(11일)보다 2~5도 낮겠다.

특히 경상내륙은 -10도 이하로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추위로 인한 건강관리와 수도관, 계량기, 보일러 등 동파와 농축수산물, 양식장 냉해에 대비해 하우스나 축사 보온 유지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대구와 경북의 주요지역 아침기온은 대구가 -8도, 경북 의성은 -14도, 안동 -12도,포항 -7도, 울릉.독도는 -3도 분포를 보이겠고 낮 기온은 대구 3도, 안동 0도, 포항 3도, 울릉.독도 2도로 관측됐다.

장기간 건조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경상권동부를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건조한 곳이 있겠다.

또 이 지역에는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과 실내 전열기 사용으로 인한 주택화재 등 각종 화재에 주의해야 한다.

강풍특보가 경상권해안에는 바람이 30~55km/h(9~15m/s),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 해상에는 바람이 35~70km/h(10~20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동해중부먼바다, 동해남부바깥먼바다는 최대 6.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12일 기상특보 현황[자료=기상청홈페이지] 2022.01.11 nulcheon@newspim.com

동해안에는 너울이 당분간 지속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갯바위나 방파제, 해안도로를 넘을 가능성이 높겠다. 해안가 안전사고와 해안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11일 오후 9시30분을 기해 경북 울릉도.독도와 울진평지, 경주, 포항, 영덕에 강풍주의보를 발표했다.

또 같은 시각을 기해 동해중부바깥먼바다, 동해중부안쪽먼바다,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 동해남부북쪽안쪽먼바다에 풍랑경보를, 동해중부앞바다와 동해남부남쪽바깥먼바다, 동해남부남쪽안쪽먼바다, 동해남부앞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내렸다.

울릉도.독도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지고 경북권(포항, 영덕, 경산, 영천 제외)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표됐다.
또 대구와 경북북동산지, 울진평지, 영양평지, 봉화평지, 경주, 포항, 영덕, 청송, 의성, 영주, 안동, 예천, 칠곡, 군위, 경산, 영천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졌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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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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