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경찰이 1980억원 상당의 오스템임플란트 횡령 사건과 관련해 피해를 보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이날 "현재 구속된 피의자의 불법 행위, 또 그와 관련한 전반적인 사안에 대해 철저하게 수사할 것"이라며 "예외를 두지 않고 철저하게 수사하겠다는 게 국가수사본부의 지침"이라고 말했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2.01.07 obliviate12@newspim.com |
경찰청 관계자 역시 "현재 피의자의 구체적인 범죄 사실과 피해 보전이 가능한 부분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사건은 서울경찰청에서 집중 지휘하고 있으며 범죄수익추적팀 4명을 현장에 내려보내 같이 수사하고 있다"며 "강서 전담인력과 서울청 합쳐서 약 40여명이 넘게 투입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혹시라도 부족한 점이 있다면 국수본 차원에서도 관리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시민단체인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오스템임플란트 최규옥 회장과 엄태관 대표를 횡령 및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한 사안에 대해서는 "오늘 중으로 조치가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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