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양덕성 기자 = 제주시가 2022년 한 해 동안 118억 원의 예산을 들여 도심과 시외지역 등에 도시 녹지공간을 확대 조성한다.
31일 제주시에 따르면 기능형 도시숲, 미세먼지 차단 숲, 생활밀착형 숲, 스마트 가든 등 시 전역에 도심 녹지공간을 확대 조성하는 사업은 전년보다 예산 31억 원을 더 투입해 진행한다.
제주시가 2022년 한 해 동안 11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심과 시외지역 등에 도시 녹지공간을 확대 조성한다.[사진 = 제주시] 2021.12.31 mongdang99@newspim.com |
시는 산림 속 신선한 바람을 도심으로 유도해 도시 열섬 현상을 저감하기 위해 도시바람길숲 조성 사업을 올해(2차년도)에도 추진 해 예산 45억 원을 투입한다. 도심 내 잔 공간을 활용해 숲을 조성하는 녹색쌈지숲에 10억 원, 학교숲 2개소에 1.2억 원, 나눔숲(세화요양원)에 1.3억 원을 각각 투입해 도시 숲을 조성한다.
특히, 시는 산림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신규 사업(미세먼지차단숲, 생활밀착형(정원)숲, 스마트가든)을 추진해 기후변화 대응 등 기능형 도시 숲을 만든다. 공항 인근 서부공원(1ha)과 서부지역인 금능농공단지 주변(1ha)에 20억 원을 투입하여 미세먼지차단숲을 조성하고 다중이용시설인 제주아트센터에 10억 원을 투입해 생활밀착형숲(실내정원)을, 공공의료시설인 제주대학교 병원 실내에 1억원을 투입해 스마트가든을 조성한다.
또 가로녹지 강화로 194개 노선에 4만여 그루 가로수 식재 관리사업에 13억 원을 투입해 유지관리하고 금어초 외 28종의 1백20만 본의 노변 꽃길을 조성해 쾌적한 보행환경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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