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와 경북은 27일 맑다가 오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대설경보가 발효된 울릉도·독도에는 5~20cm의 폭설이 이어지겠다.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대구와 경북의 아침 기온은 영하 5도~13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매우 춥겠다.
대구와 경북의 주요 지역 아침기온은 대구가 영하 9도, 경북 안동은 영하 13도, 포항 영하 8도, 울릉.독도는 영하 4도 분포를 보이겠고, 낮 기온은 대구 4도, 안동 1도, 포항 3도, 울릉.독도 1도로 관측됐다.
대설경보가 발효된 울릉도.독도에는 강한 눈과 매우 많은 눈이 내려 쌓이겠다.
사흘째 내린 폭설로 발 묶인 울릉도.[사진=독자제공] 2021.12.26 nulcheon@newspim.com |
기상청은 차량 이용 때 월동장비 준비를 철저히 하고, 짧은 가시거리로 인한 감속운행, 안전거리 확보 등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눈이 내린 지역은 도로나 인도 등이 매우 미끄러우므로 보행자 낙상사고 등 안전사고에 주의할 것을 주문했다.
울릉도.독도의 예상 적설량은 5~20cm로 관측됐다.
경북동해안은 27일까지 바람이 30~60km/h(8~16m/s),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야외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건설현장,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관리가 요구된다.
28일까지 경북동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경상권해안과 일부 경상권동부내륙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 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에 주의해야 한다.
26일 오후 5시40분을 기해 경북북동산지와 울진평지, 청도, 경주, 포항, 영덕, 경산, 영천지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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