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최강 한파'...서울 최저기온 영하 15도
바람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 더욱 낮아
[세종=뉴스핌] 신성룡 기자 = 일요일인 26일 전국 곳곳에 한파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며 올 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26일 오전 5시 기준 중부지방과 남부 내륙 대부분 지역에는 한파 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서울 -15.1도, 인천 -14.0도, 수원 -14.1도, 춘천 -15.2도, 강릉 -11.4도, 청주 -13.1도, 대전 -13.5도, 전주 -10.2도, 광주 -7.8도, 제주 1.3도, 대구 -10.0도, 부산 -7.9도, 울산 -8.2도, 창원 -8.1도 등이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인턴기자 = 올겨울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17일 오전 서울 광화문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2021.12.17 kimkim@newspim.com |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영하 10∼15도 이하의 기온 분포를 보여 낮 최고기온은 -8∼2도로 영하권에 머무를 것으로 예보됐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전망이다.
서해안과 제주도, 경상권해안에는 바람이 시속 30∼60㎞(초속 8∼16m) 매우 강하게 불며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순간적으로 시속 55km 안팎으로 강하게 부는 곳 있다. 모든 해상에서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의 아침기온이 영하 16도까지 떨어지면서 올 겨울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인 26일 오전 서울 강동구 광나루 한강공원에 얼음이 얼어있다. 2021.12.26 pangbi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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