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크리스마스인 25일은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오전 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고 중부내륙을 중심으로는 -15~-10도 이하로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겠다. 바람도 강해 체감온도는 더 떨어질 전망이다. 강원 영동 지역은 큰 눈이 내려 쌓이겠다.
24일 민간 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오는 25일 한반도는 중국 북동지방에서 확장하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구름이 많다가 점차 맑아지겠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인턴기자 = 올겨울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17일 오전 서울 광화문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2021.12.17 kimkim@newspim.com |
해기차로 생성된 구름대의 영향과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은 눈이 오다가 낮에 그치겠고, 전라해안 및 제주도는 흐려져 낮부터 눈이 내리겠다. 울릉도, 독도는 종일 흐리고 눈이 내리겠다.
아침최저기온은 -18~-2도, 낮 최고기온은 -9~2도가 되겠다.
예상 적설량은 전라 서해안과 경북 북부 동해안 1~5cm, 제주도(산지 제외) 1~3cm다. 강원 영동, 제주도 산지, 울릉도·독도는 전날부터 이틀간 5~20cm 눈이 내리겠다.
특히 강원 영동에는 25일 새벽까지 눈이 강하게 내려 최대 30㎝의 적설량을 기록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3도 ▲춘천 -13도 ▲강릉 -4도 ▲대전 -10도 ▲전주 -8도 ▲광주 -5도 ▲대구 -7도 ▲부산 -4도 ▲제주 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8도 ▲인천 -9도 ▲춘천 -4도 ▲강릉 0도 ▲대전 -3도 ▲전주 -3도 ▲광주 -3도 ▲대구 -1도 ▲부산 1도 ▲제주 3도 등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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