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음주운전 교통사고 가해 운전자 2명 중 1명은 20~30대 인 것으로 파악됐다.
24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간 발생한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9만1622건으로 20~30대가 가해 운전자인 사고는 4만2366건으로 46.2%에 달한다.
세부적으로 보면 20대 2만455건(22.3%), 30대 2만1911건(23.9%), 40대 2만705건(22.6%), 50대 1만7984건(19.6%), 60대 3987건(4.4%) 등이다. 20세 이하는 2065건(2.3%), 65세 이상은 4515건(4.9%) 등이다.
지난 5년 동안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람과 부상자는 각각 1848명, 15만4763명이다.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금요일 밤 10시부터 토요일 새벽 2시 사이에 가장 빈번히 발생했다. 음주운전 교통사고에서 뺑소니 사고 비율은 8.4%다.
나재필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종합분석센터장은 "음주운전은 반드시 근절해야 하는 심각한 범죄행위"라며 "술을 조금이라도 마셨다면 대리운전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음주운전 단속하는 경찰.[사진=경기북부경찰청] 2021.11.04. lkh@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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